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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U대회 선수촌 화정·염주주공 모두 재개발 추진기사등록 일시 [2010-08-17

ngo2002 2010. 8. 26. 08:04

3.U대회 선수촌 화정·염주주공 모두 재개발 추진기사등록 일시 [2010-08-17 14:36:19]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논란을 빚어온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 입지로 화정주공아파트와 염주주공아파트 두 곳 모두를 재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한 곳은 선수촌 아파트로, 다른 한 곳은 부대시설 입지로 추진되며 주민 동의와 절대공기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5하계U대회 선수촌으로 아파트 재건축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구체적인 입지는 그동안 갈등을 빚어온 화정주공아파트와 염주주공아파트 모두를 재건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1983년 건설된 화정주공아파트는 월드컵경기장에서 850m 떨어져 있으며 부지 면적 19만4112㎡로 2900세대, 1985년 건설된 염주주공은 300m 떨어져 있으며 9만174㎡ 1118세대다. 광주시는 당초 두 곳 중 한 곳만 재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협소한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갈등을 없앤다는 취지에서 두 곳 모두 재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선수촌 건립을 위한 절대공기가 4년6개월인 점을 감안할 때 화정주공아파트는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조합까지 구성됐다는 장점이 있다. 염주주공아파트는 U대회 유치과정(프리젠테이션)에서 선수촌 예정부지로 설명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는 점이 반영됐다. 다만 2400여 세대 선수촌(Universiade Village)은 두 곳 중 한 곳에 건립하고 나머지 지구에는 국제미디어센터나 프라자, 선수지원센터 등 부대시설을 조성한 뒤 향후 아파트를 건립해 일반분양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이 되는 것은 지역주민들의 동의와 신속한 행정절차 추진이다. 4년6개월이라는 절대공기 아래 아파트 철거에 12개월, 선수촌 건설에 32개월이 걸리고 염주주공아파트의 경우 조합설립과 시공사 선정에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U대회 이전 선수촌 아파트 건립을 위해서는 절대공기 확보가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또 선수촌과 부대시설 부지를 확정하는데도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관계자는 "U대회 선수촌으로 화정과 염주주공아파트 모두를 재개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며 "정해진 기일 내에 선수촌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조합설립과 시공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