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광주.전남개발소식

광주 효천지구 개발 어떻게 돼가나

ngo2002 2010. 8. 26. 08:26


<경제현장> 광주 효천지구 개발 어떻게 돼가나
'1만3000명 수용' 2지구 2012년 입주
공동주택 내년 하반기 착공
1지구는 2011년 본격 공사
나주혁신도시 배후도시 기대
입력시간 : 2009. 08.06. 00:00


광주 진월지구와 효천역 등과 연계된 남구 효천지구가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지공사가 진행 중인 행암동 효천2지구 현장. 김양배 기자 ybkim@jnilbo.com
광주 남구 진월지구 택지개발이 비교적 성공적 평가를 받으면서 진월지구 인근 효천역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효천 1, 2지구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효천지구는 인근에 개발되고 있는 나주혁신도시의 배후도시 역할까지 가능해 향후 봉선동~진월지구 등과 광주 남구의 주요 주거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8100여세대 규모

효천지구는 1, 2지구로 나누어 개발되고 있다.

1지구는 효천역 뒷편 송하동과 임암동, 서구 매월동 일원 93만7000여㎡ 규모, 2지구는 행암동 일원 67만5000㎡ 규모다.

효천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2001년 효천역 주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조정 승인이 받아들여지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2005년 효천2지구가 개발계획수립을 포함한 지구지정과 실시계획이 승인됐고, 지난해 2월부터 대지조성 공사에 착공했다.

당초에는 내년 말까지 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효천2지구는 공동주택 4251호, 단독주택 52호 등 4303호로 들어서 1만2900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총 9개 블록으로 국민임대가 4개 블록(2478호), 공공분양 3개 블록(1024호), 민간분양이 2개 블록(749호)으로 나누어 개발된다.

공동주택은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2012년 하반기부터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효천1지구는 내년 중으로 대지조성공사에 착공,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효천1지구에는 공동주택 3783호, 단독주택 99호 등 3882호에 1만16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국민임대 2개 블록, 공공분양 1개 블록, 민간분양 2개 블록 등 5개 블록으로 개발되며 공공주택 착공은 2011년 시작될 전망이다.

● 진월지구와 연계 4만명 신도시 효천지구 내 8100여세대와 진월지구 5000여세대를 합하면 그 규모가 당초 수완지구 개발 규모의 절반 수준인 4만여명의 신도심이 탄생하게 된다.

남구에서 진월지구와 효천지구 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인 이유다.

효천 2지구의 경우 진월지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연결돼 있고, 덕남정수장 주변의 녹지대까지 확보돼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니고 있다.

또 진월지구와 효천지구의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효천지구를 경유하는 폭 30m 길이 5.6㎞의 간선도로도 신설된다.

이 도로가 신설되면 진월지구~광주대~송암공단~풍암지구가 대형 간선도로로 연결되면서 효천지구로 진입하는 교통흐름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나주혁신도시 개발이 진행중이며 김치센터와 세계김치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경제ㆍ문화적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광주ㆍ전남본부 관계자는 "효천지구는 선운지구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광주에 남은 마지막 대단위 택지개발지역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큰 틀의 변화는 없겠지만 각 단지별 분양이나 입주 시기 등 세부 계획 등은 올 하반기 정도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우석 기자 wsjang@jnilbo.com

◇ 광주 효천지구 개발 현황

 

효천 1지구

효천 2지구

규모

 - 93만7000㎡  - 송하ㆍ임암ㆍ매월 등

 -  67만5000㎡  - 행암동

분양

 - 공동주택 3783호  - 단독주택 99호
 - 1만1600명 입주

 - 국민임대 2478호  - 공공분양 1024호
 - 민간분양   749호  - 1만2900명 입주

일정

 - 내년 대지조성 공사
 - 2012년 완공 예정

 - 현재 대지 공사중 
 - 2010년 하반기 착공      - 2012년 하반기 입주

효과

 - 효천지구 8100세대 + 진월지구5000세대 = 4만명 신도심
 - 효천지구 경유 폭 30m  간선도로 개설
 - 녹지대 우수           - 김치센터ㆍ혁신도시와 인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