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광주.전남개발소식

2.광주 R&D특구 육성사업 탄력받나

ngo2002 2010. 8. 26. 08:03

2.광주 R&D특구 육성사업 탄력받나

(뉴시스에 구길용 기자) =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연구개발(R&D)특구 육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올 해 연말까지 지정절차를 마무리한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가운데 광주 출신 지식경제부 장관이 기용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0일 광주시에 따르면 R&D특구 주무 부처인 지식경제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광주 R&D특구 사업비 60억원을 반영했다. 지경부는 11월까지 특구 개발계획과 종합육성계획 등 특구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뒤 12월 지정고시할 예정이다.광주시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R&D특구 육성사업 본격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내년도 사업비를 800억원으로 증액해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첨단·하남·진곡산단과 광산 두정지구, 장성 그린벨트 일대 등 총 5200만㎡를 대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같은 시점에 광주 출신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이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기용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경부는 사업 분야를 R&D로만 한정한 채 연구소 설립이나 기반시설 등 인프라 확충에는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해와 신임 장관 기용 이후 입장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가 요청한 내년도 국비예산도 인프라 확충 분야 등에 집중됐으나 대부분 누락되고 연구개발 분야 60억 원만 반영된 상태다. 이에 따라 미래 신성장동력사업 분야에 정통한 이 장관이 R&D특구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통령 지시 이후 R&D특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대구시와 공동으로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예산 증액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