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 맛, )

30세 넘으면 매달 자가검진하는 습관 필요

ngo2002 2010. 8. 24. 11:16

30세 넘으면 매달 자가검진하는 습관 필요

유방암 Q&A

―어떤 증상이 있어야 유방암을 의심하죠?

▶유방암이 생기면 유방에 멍울이 만져진다. 통증은 없으나 딱딱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하며 잘 움직이지 않는다. 또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고 벌겋게 변할 때도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유방에 생기는 물혹이 뭐죠? 그냥 놔둬도 괜찮나요?

▶유방이 딱딱해지는 섬유낭성 변화는 매우 흔하며, 유방에 아무 문제없던 사람이더라도 약 50%에서 유방의 섬유낭성 변화가 보인다. 정상 유방임에도 불규칙하게 만져지거나 주기적인 통증, 압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섬유낭성 변화와 관련돼 흔히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주사기로 흡입해 흡입한 액체에 피가 섞이지 않거나, 깨끗이 흡입돼 재발하지 않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수술도 받으셨는데 저도 유방암에 걸릴까요?

▶유방암 환자의 5~10%는 유전성 유방암이다. 어머니나 자매 중 어느 한쪽이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는 2~3배 정도, 둘 모두에게 유방암이 있는 경우는 8~12배 정도 발병률이 높아진다.

―유방의 조직검사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맘모톰이라는 게 뭐죠?

▶세침흡인 세포검사라는 가는 바늘을 이용해 검사한다. 가는 바늘을 이용하므로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으며 피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맘모톰은 좀 더 굵은 바늘과 진공 흡인장치를 이용하는 조직검사법으로 조직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세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산부인과에서도 유방암 검사를 하나요?

▶유방질환은 산부인과 전공의 한 분야로 산부인과에서도 유방암 진단 및 치료를 한다. 30세 이상은 매월 자가 검진이 필요하다. 유병률이 높은 35세 이상부터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검진을 해야 하며, 40세 이상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고위험군은 초음파 촬영이 필요하다.

※도움말=대한산부인과학회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