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와 부동산] 사찰·사당 주변 터…싼게 비지떡인 이유는? | ||||||||||
어느 날 한 선배가 경기도 북쪽에 싸게 택지가 나왔다고 해 같이 가 보니 옆에는 모 대군(大君)의 사당이 있고 좌우로 도로가 택지보다 높게 성토돼 차량이 지나가니 택지가 움푹 들어간 상이었다. 그래서 "아무리 싸도 사지 마세요"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분이 택지를 감정해 달라고 해 가보니 마을 사당의 바로 뒤터인데 평평하고 모양은 네모진 땅이었다. 싼 가격에 나왔으나 1년 동안 눈여겨보아도 아무도 안 사기에 자기가 보기에는 좋은 땅 같아 하늘에서 나를 위해 놔둔 집터 같아 샀다고 좋아 하기에 무어라고 할 말이 없어 그냥 웃기만 하고 올 수밖에 없었다. 사당의 뒤터는 사당에 모신 신(神)들의 후원(後園)에 해당하니 땅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사지 않을 것이 분명하고 사당이 이전하기만을 바라는 수밖에 없다. 예전에 매립지, 쓰레기 적치장 등은 지기(地氣)는 없고 독기(毒氣), 악기(惡氣)가 차 있어 사기(邪氣)를 은연중 받으므로 건강 등에 이상이 있다. 서울에도 몇몇 이와 같은 곳이 있으나 주거 지역이 아니다.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 천만다행이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곳과 막다른 골목 집 또는 T자형인 도로의 집은 삭풍(朔風)과 살풍(殺風)이 있고 재난에서 급히 피할 수 없어 좋지 않다. 이런 곳은 대부분 무속인 집이 많다. 일반인이 이런 곳에 살면 정신 이상, 천재지변, 불의의 사고가 많으니 싸도 피하는 것이 좋다. 도로가 활처럼 굽은 바깥쪽 대지로 도로(일반 도로나 고속도로 등)에서 활 모양으로 구부러진 곳에서 외측 면은 기가 쏘고 지나며 토목으로 볼 때는 클로소이드 곡선으로 속도를 증감하면서 불안전한 기운으로 치고 가니 충돌의 형상으로 차량과의 충돌, 건강 이상, 정신적 질환이 많다. 물이나 도로가 집의 정면으로 치고 들어오거나 물이 똑바로 빠지는 곳은 노충살(路沖殺)이라 하여 도로에서 달려오는 각종 차량의 기운이 와서 치는 충돌의 형상으로 재물이 달아나고 알 수 없는 질병에 시달린다. 예방법은 집터를 높게 하여 충살(沖殺)을 피하게 한다. 즉 도로와 대형 차량의 높이를 감안하여 성토(盛土)를 한다. [김민철 건국대 미래지식원 생활풍수 지도교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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