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13 11:25
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압을 높여 남성 성기능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트륨으로 인한 삼투압 현상으로 혈압이 증가, 혈관내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혈관내벽 손상은 발기부전의 원인 중 하나다.
발기부전과 혈액순환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갖는다. 발기 과정 자체가 해면체 내 혈류 유입에 따라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혈압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기부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과다한 나트륨은 기질성 남성 성기능 장애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 비만을 초래한다는 점에서도 줄여야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일 나트륨 섭취량은 4027mg으로 권고 섭취량보다 2배 많다.
따라서 발기부전 및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선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부추, 마늘 등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나트륨 과다 섭취는 발기부전 증상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짠 음식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3/20160713012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