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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와 부동산] 경찰서가 지척인데도 도둑 잘 드는 까닭

ngo2002 2010. 5. 7. 10:15

풍수와 부동산] 경찰서가 지척인데도 도둑 잘 드는 까닭

김민철
풍수의 세계는 공부하면 할수록 오묘하다. 풍수를 배우고 나서 여러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괴기한 땅 모양에 오래 살아 암에 걸린 일 △파출소가 지척에 있는데도 도둑이 잘 드는 경우 △땅 모양이 예리한 삼각형 모양에 겹쳐 화재가 일어나 일가족이 사망한 참사까지 가지각색의 사례를 보았다.

상가 카운터가 계단 밑에 있어 손해가 발생하는 금전적 문제도 예외는 아니다. 침대와 소파 위치로 인해 가족과 부부 간에 대화 단절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시정 방법을 권고해 좋아진 것도 직접 목격했다.

이런 고민 사례를 분석하면서 실생활에 응용한 결과 풍수는 미신이 아닌 과학이란 점에 더 확신을 갖게 됐다.

풍수는 수천 년 역사로 이어져 왔으나 `풍수`라는 말이 생기고 개념이 확립된 것은 진나라 때 풍수가 곽박이 장서에서 "기는 바람을 만나서 흩어지고 물을 만나서 멈춘다"고 한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 즉 풍수의 어원은 기의 흩어짐과 모임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인 `풍(風)`과 `수(水)`를 취한 것이다. 풍수에서 가장 중요한 법칙인 피풍취수(避風取水) 또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개념도 여기에서 생겼다.

이는 바람을 가두고(잠재워) 물을 얻어 생기가 흩어지지 않고 머물게 하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지역적으로 풍수는 남부에 비해 북쪽이 더 발전했는데 그 까닭은 중국과 근접해 있으며 또 조선조의 정치 형태가 북쪽에는 큰 벼슬을 주지 않아 학자들이 역학에 전념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풍수를 크게 음택과 양택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음택은 주로 분묘의 위치에 사용되고 양택은 국가적 도읍지를 구하거나 아파트, 단독 주택 등 건물, 상가, 주택에 많이 사용되는 풍수 이론이다.

음택의 개략적인 이론으로는 간산법, 오행의 형체, 형상론, 이기론 등이 있다.

앞으로는 주로 양택(상가, 아파트, 전원주택) 풍수와 양택 풍수 인테리어를 위주로 소개하려 한다. 즉 상가와 아파트 보는 법, 전원주택과 부동산 입지 조건을 보는 방법, 그리고 건축물 외부의 배치와 색상, 형태와 내부(안방, 침실, 공부방, 기타 등) 등 실생활에 적용되는 실용 풍수 위주로 답사와 수정, 교정한 사례를 인용하는 등 최대한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할 예정이다.

■ He is…

△1997년 (사)한국역리학회회원 한국역술인협회 정회원 △2003년 (사)한국풍수지리학회 연구부원장 △2006년~현재 건국대부동산아카데미 지도교수

[김민철 건국대부동산아카데미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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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12:55:32 입력, 최종수정 2010.04.30 14: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