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국민보고대회서 `첨단농업 부국의 길`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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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rigento Korea 첨단농업 富國의 길 / 24일 제17차 국민보고대회 ◆
"농업은 나노공학, 우주산업처럼 미래를 여는 열쇠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전 세계가 농업의 새로운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고층빌딩형 농장인 `버티컬 팜(Vertical Farm)` 사업화 작업이 한창이다. 일본은 이미 전국 50여 곳에서 식물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ㆍ제약업체들은 동식물을 이용한 신약이나 인공 장기를 개발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종자ㆍ곡물시장은 거대 메이저 자본의 각축장으로 변한 지 오래다. 세계 1위 곡물기업 카길은 종자 1위인 몬산토, 소매업체 크로거와 손잡고 `씨앗부터 식탁까지` 장악하려고 한다. 선진국들의 해외 농경지 확보 경쟁은 영토전쟁을 방불케 한다. 최근 4년간 선진국들이 국외에서 사들인 땅은 우리나라 전체 농지 면적의 11배에 달한다. 기술과 자본, 영토 등 이른바 `3대 농업전쟁`이 시작된 것은 농업이 기존 1차 산업에서 이른바 `6차+α`산업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6차+α`산업은 1차와 2차(제조ㆍ가공), 3차(서비스) 산업을 포괄하는 6차 산업에 융ㆍ복합(컨버전스), 즉 `+α`를 접목한 개념이다. 농업은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등과 융합하면서 그 영역을 무한대로 넓히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의 농력(農力)` 연중기획을 통해 일본 농업의 혁신방안을 조망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리서치&마켓에 따르면 세계 농산물 시장은 2007년 1조3900억달러에서 2012년 1조8400억달러로 30% 이상 커질 전망이다. 식품시장으로 확대하면 성장성은 더욱 놀랍다. 데이터모니터는 올해 4조3910억달러 규모인 세계 식품시장이 10년 후 6조3530억달러로 45% 팽창할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하지만 한국은 농업을 경제성장의 지렛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기회를 고스란히 날려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30년간 우리 농업의 모든 지표는 악화돼 왔다. 319만 농민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106만명으로 3분의 1에 달한다. 농식품 무역적자는 188억달러(2008년 기준)로 10년 전보다 4.7배 급증했다. 매일경제는 우리 농업의 퇴보 원인이 `5대 성역`에 있는 것으로 규정한다. △쌀에 편중된 생산구조 △정치적으로 운영돼온 보조금 △유명무실해진 경자유전 원칙 △개혁을 거부하는 농업 관계기관 △의존적 농민의식 등이다. 이들이 맞물려 농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발상을 과감히 바꾸면 우리 농업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문제 의식에서 매일경제신문ㆍMBN은 신문 창간 44주년을 맞는 24일 제17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고 한국농업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특별취재팀 = 정혁훈 차장 / 김인수 기자 / 신헌철 기자 / 강태화(MBN) 기자 / 최승진 기자 / 차윤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0.03.23 18:04:17 입력, 최종수정 2010.03.23 20:0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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