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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는 사람들이 올바른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다. 숙면을 통해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싶다면 그 첫걸음으로 우선 당신의 베개부터 점검해보자.
맞춤옷을 입으면 다른 기성복보다 편하듯 자신에게 맞는 베개 또한 따로 있다. 누구나 똑같이 나온 베개를 쓰면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오히려 잘 모를 수 있는 베개. 혹시 잠을 못 자는 이유를 일상의 피곤함과 스트레스 등으로만 여기고 있지 않은가. 불면증과 관련해 베개는 중요한 원인이자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의 저자 ‘야마다 슈오리’가 말하는 ‘나에게 맞는 베개’란 과연 무엇일까?
베개를 만드는 정형외과 의사
<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의 저자 야마다 슈오리는 정형외과 의사이다. 정형외과 의사가 왜 베개를 연구할까? 그녀는 ‘밤에 고개가 아파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라며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마주하며, 잠을 자는 동안 목의 각도를 결정짓는 베개나 올바른 등뼈 위치를 결정짓는 침구는 정형외과 의사가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말한다. 그렇게 그녀는 오랜 기간 환자를 돌본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올바른 베개를 만들기 시작한다. 야마다 슈오리는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이라도 베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한다. 이 한 문장이 <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의 핵심이다. 그 동안 단순하게 잠을 잘 때 쓰는 도구로 여긴 베개가 사실 내일을 위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앞으로 살아나갈 기나긴 인생까지 좌우하는 중요한 존재라는 점을 독자에게 인식시킨다.
나에게 맞는 단 하나뿐인 베개
한 달이 멀다 하고 값 비싼 베개를 종류별로 구비해 번갈아 쓰는 ‘베개 방랑자’. 혹시 당신도 이런 ‘베개 방랑자’가 아닌가? 계속 찾다 보면 내게 맞는 베개를 만나게 될 거라 생각하지만, 애초에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시작을 하니 찾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 저자는 스스로 좋은 베개를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베개는 세상에 하나뿐이기에 베개를 이것저것 사들이는 건 필요 없거니와, 숙면의 키워드는 오히려 ‘잘 뒤척이는 것’이라며 의학적인 근거를 들어 기존의 통념을 뒤집었다. <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에서 말하는 ‘올바른 베개의 3대 조건’을 알게 되면 맞지 않는 베개를 비싸게 주고 사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내 체격에 딱 맞는 높이를 선택하자.
반듯이 누웠을 때 목의 기울기와 옆으로 누웠을 때 10° 안팎으로 유지하며 목의 기울기를 측정해 양쪽의 허용 범위가 겹치는 높이를 선택한다(베개를 어깨 아래까지 끌어넣으면 안 된다). 그리고 등뼈가 휜 사람은 보통보다 높은 베개가 필요하다. 한 사람의 체격과 병력을 고려한 최적의 베개 높이는 따로 있다.
두 번째, 탄성 없이 단단하고 평평한 모양이어야 한다.
굴곡이나 장식은 있어서는 안되고 몸을 뒤척이기 쉬운 평평한 베개가 최고다. 그래서 방석을 반으로 접어 베고 누웠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가 단순한 형태와 너비가 베개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세 번째, 주변 환경에 따른 유연한 조정이 가능해야 한다.
내 몸에 맞는 베개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적절한 베개 높이가 달라진다. 매트리스의 경도, 계절에 따른 온도와 습도, 잠옷의 두께, 몸무게 등 체격의 변화에 다라 베개 높이는 달라져야 한다.
당신은 숙면하고 있나 다음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베개를 점검해보자
-자고 일어나면 어깨가 결리고 온몸이 나른하다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심하거나 손발, 팔다리가 저리다
-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저리거나 귀가 아프고, 턱이 뻐근하다
- 밤새 잘 뒤척이지 못하고 숙면을 취할 수 없다
- 불면증이 있고, 자고 일어나도 푹 잤다는 느낌이 안 든다
- 어깨 통증, 오십견 등으로 아파서 자기 힘들다
- 코골이가 심하고 자다가 종종 ‘컥’ 하는 무호흡 증상이 있다
-엎드려서 자거나 몸이 불편해서 몇 번씩 깬다
-자다가 베개를 치우고 손이나 발로 머리를 괴고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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