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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 자살, 2배 이상 늘었다

ngo2002 2012. 4. 18. 17:44

 

베이비부머 세대 자살, 2배 이상 늘었다

뉴시스 | 박기주 | 입력2012.04.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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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기주 기자 = 베이비부머 세대가 받는 은퇴 후의 스트레스가 결국 자살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생명이 18일 발표한 '사망 보험금 지급 과거와 오늘'에 따르면 중년층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보고서는 2001년과 2011년 지급한 사망보험금 1만9800여건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사망보험금 지급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자살 사망자는 258명으로 2001년(112명)보다 2.3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50대의 자살 사망자도 223명으로 2001년(80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해 국내 중년층의 자살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뿐만 아니라 자살 사망자 수는 2001년 382건으로 전체 사망자의 5번째였지만 지난해엔 암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901명이 자살로 사망해 2.4배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정택수 자살예방센터 상담팀장은 "지금 4~50대는 베이비부머 세대들로 은퇴 후에 재취업을 해야 한다던지 하는 압박이 많다"고 이 현상을 설명했다.그는 또 "중년 세대는 가정에서 등록금 등 경제적으로 많은 능력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가장으로써 느끼는 압박감이 많다"며 "직장에서도 중견 간부급이긴 하지만 젊은 실력파들에게 압박을 받는 동시에 언제 나가야 할지 모른다는 중압감에 시달리는 세대기 때문에 자살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사인별 사망자 수는 2001년에는 1위 암(3239명), 2위 교통재해(1165명), 3위 뇌출혈(630명)으로 나타났다. 2011년 역시 1위는 암(405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자살(901명), 교통재해(622명)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나타낸 또 하나의 사망원인은 당뇨와 알코올성 간질환이었다.2001년 당뇨로 인한 사망자수는 126명(10위)으로 비교적 높은 사망 위험을 보였지만 지난해에는 67명(21위)으로 사망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연구에 참여한 관계자는 "의료기술이 발달해 당뇨가 사망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합병증 위험이 높은 아프지만 오래 사는 만성질환이 되면서 나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알코올성 간질환은 2001년 2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수가 지난해엔 145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남성이 88%에 달해 음주습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측된다.kj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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