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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책 시스템…先 일본식→後 영국식

ngo2002 2010. 2. 2. 13:17

노후대책 시스템…先 일본식→後 영국식
先 일본식, 국가ㆍ기업ㆍ개인 합동대응
後 영국식, 철저하게 개인이 준비

◆베이비부머 은퇴쇼크 시작됐다 제2부◆

중년 남성이 달력을 한 장 넘긴다. 동그라미가 처진 날짜는 중년 남성의 정년 퇴직일. 바로 오늘이다. 뒤에서 지켜보던 딸은 근심에 젖는다. `뭐라고 말을 걸지?` 그런데 뒤로 돌아선 남성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어려 있다. 그러자 딸도 함께 웃는다. "오늘은 아빠가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는 날이기도 하지." 이어서 흐르는 내레이션.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하시겠습니까?"

최근 일본 TV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한 금융회사 광고 내용이다. 2007년 이후 일본 TV광고 시장의 대표적인 트렌드는 `중년 남성 모델` 기용이다.

퇴직자 문제가 큰 사회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을 염두에 둔 마케팅 기법이다.

실제 요즘 일본 사회의 가장 큰 화두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이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다. 일본은 2007년 시작된 은퇴쇼크에 직면해 국가ㆍ기업ㆍ개인 3자가 합동 대응하고 있다.

국가가 주도해 정책을 내놓으면 기업과 개인이 이에 보조를 맞추면서 은퇴쇼크에 대응하는 식이다.

[특별 취재팀 = 손일선 기자 (도쿄) / 박유연 기자 (서울) / 임성현 기자 (런던) / 문지웅 기자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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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7:50:36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