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 `신뢰`에 자연치유 `철학`을 담다 암 치료의 새 패러다임 `홀론센터` | |
기사입력 2012.01.18 15:5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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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암 환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암 치료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종균 대장항문전문 서울송도병원 이사장은 지금까지 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료자와 치료를 받는 환자가 별도로 분리된 개념이었다면 앞으로는 자연면역력 증진을 통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개념이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론센터는 서울송도병원이 최근 통합의학 개념을 도입해 암 치료를 목적으로 강원도 양양군(홀론오색), 강원도 인제군(홀론인제), 전라북도 고창군(홀론고창)에 설립한 면역증진센터다. 홀론은 전일의학(全一醫學)이란, 모든 의학과 치료를 아우르는 생명경외 의학이 될 수밖에 없다는 철학이 담겨 있다. 홀론센터에서는 현대의학을 기본으로 대체의학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통합의학 개념의 치료가 이뤄진다. 미국 암 전문병원들이 통합의학을 정식과목으로 채택하고 관련센터를 설립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미국 내 명상요가 인구가 1500만명에 달해 통합의학은 앞으로도 화두가 될 전망이다. 홀론센터에는 암 전문의, 명상 전문가, 천연물 치료 전문가, 면역해독요법 전문가, 치료 스파 및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영양학 박사, 운동처방사, 면역세포연구소 연구인력 등이 통합의학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환자 개개인에 맞는 통합의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연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종균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81세까지 생존할 때 암 발병률이 36.2%(2009년 기준)로 향후 암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해 기존의 암 치유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며 "중증치료나 응급치료가 아니면 자연이 치유하고 의사는 거들 뿐이라는 히포크라테스의 개념을 도입해 홀론센터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송도병원의 홀론센터는 모두 자연치유 최적의 조건을 갖춘 천혜 자연환경 속에 위치해 있다. 인체의 자연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된 온천수,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침엽수림 등 우수한 자연환경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엄선된 유기농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이 곁들여진다. 이 이사장은 "자연을 바라보고 그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여행을 가더라도 건강을 즐기는 자연여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1981년 용산외과를 시작으로 30년간 국내 대장항문 분야를 선도해온 선구자로 항문외과 의사들도 관련 질환을 외면하던 시절에 전문의료기관을 운영해 왔다. 현재 서울송도병원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수가 30명에 달하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4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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