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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고소득 귀농 농업인 정우열씨

ngo2002 2011. 8. 10. 09:30

[사람들] 고소득 귀농 농업인 정우열씨
기사입력 2011.08.05 09:48:28 | 최종수정 2011.08.05 14:10:20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호박이 못생겼다고요? 천만에요. 부농의 꿈을 실현해 준 고소득 작물입니다."
충북 청원군 옥산면 신촌리에서 애호박을 재배하는 정우열(50)씨는 지난해 1억원의 소득을 올린 고소득 농민이다.

궂은 날씨가 이어진 올해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한 덕분에 소득도 지난해의 배가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도시에서 인테리어업을 하던 정씨가 고향으로 돌아온 것은 2009년 가을인 만큼 1년여 만에 진정한 농업인의 길로 들어선 셈이다.

정씨의 성공적인 귀농에는 인근 농민들의 도움이 컸다.

전국적으로 품평이 좋은 `청원생명 애호박`을 재배하라고 추천했는가 하면 애호박 재배 기술을 기초부터 하나하나 가르쳐 줬기 때문이다.

2남1녀의 가장인 정씨는 "도시에서 살 때는 간혹 가족이 함께 있는 시간이 생기더라도 말 한마디 나누기 어려웠는데, 이곳에 정착하고 나니 주말에 함께 일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숨 막히는 도시생활을 하면서도 농촌에서 여유롭게 생활하는 꿈을 꿔 왔다는 정씨는 요즈음 매일같이 부인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비닐하우스를 향한다.

그는 "각박한 도시를 벗어나니 비로소 인생이 여유로워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정을 느낄 수 있게 됐다"며 "도시에 거주하는 친구들에게도 귀농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s@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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