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지식포럼 one Asia, New Economic Order &Recovery
10월 13~15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페르디난도 팔코 GE인터내셔널 CEO
◆ Speaker`s Insight (12)◆
세계 최고 기업이자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 GE. 2008년 경제위기 와중에도 GE 매출은 전년에 비해 6% 늘어난 1830억달러를 기록했다. GE 매출 중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이 53%였다. 앞으로 GE의 미국 외 지역 매출 비중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기업 GE의 야전사령관으로 미국을 제외한 GE 해외사업장을 총괄하는 인물이 바로 페르디난도 나니 베칼리 팔코 GE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다. 베칼리 팔코 CEO는 10회 세계지식포럼 대표 세션 중 하나인 글로벌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위기 이후 더 강한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비책에 대해 얘기한다. GE의 해외 비즈니스를 위해 전 세계 시장에서 발로 뛰고 있는 것이 바로 GE인터내셔널이다. 베칼리 팔코 CEO가 자신을 GE 외무장관으로 부르는 이유다. 유럽ㆍ일본ㆍ캐나다 등 선진시장은 물론 러시아ㆍ인도ㆍ중국ㆍ중동과 같은 신흥시장 등 전 세계시장이 모두 그의 관할하에 있다. 그는 전 세계 많은 시장 중 중동지역을 가장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보고 있다. 2006년 이후 2년 만에 중동지역 매출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상태다. 그는 신흥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할 때는 겸허한 자세로 현지 영업 방식을 적극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자주 털어놓는다. 그는 "중국에 좋은 것이 외국 기업에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중국인들에게 있다"며 "평등과 공정함에 바탕을 둔 서방의 보편적인 윈윈 개념이 중국에서는 잘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또 GE가 러시아에 철도공장을 세우려고 했을 때였다. 러시아 정부는 철도공장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건설하도록 요구했다. 그 요구를 들어주니 이번에는 코룸나라는 러시아 국내 기업과의 합작을 요구했다. 합작공장 건설을 위해 코룸나와 협상을 하는 도중 이번에는 다른 러시아 기업이 코룸나를 인수해버렸다. 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고 3년이라는 시간이 헛되이 흘러가버렸다.
■ He is ==이탈리아 출신으로 토리노공대에서 화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GE에 입사한 후 1997년 GE플라스틱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GE캐피털로 자리를 옮겨 수석부사장을 역임한 후 2005년부터 GE인터내셔널 사장 겸 CEO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이탈리아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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