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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하이웨이 대장정 ⑪ 중국의 `동남아 창구` 베이부만…정부 지원 마지막 경제개발권

ngo2002 2011. 6. 3. 08:48

중국의 `동남아 창구` 베이부만…정부 지원 마지막 경제개발권
기사입력 2011.06.02 17:40:39 | 최종수정 2011.06.02 19:15:09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스크랩
◆ 아시안 하이웨이 대장정 ⑪ ◆

중국은 2006년 10월 광시좡족자치구 성도인 난닝에서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특별정상회의를 열었다. 2010년에는 자유무역협정을 체결, 양측이 교역하는 물품의 90%가량이 관세 없이 거래된다.

이처럼 중국이 동남아 접근을 강화하는 가운데 주목받는 곳이 난닝 동남쪽에 위치한 베이부만 경제구다. 중국이 동남아로 뻗어나가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감안해 발전시키고자 한 지역이다. 잘 알려진 주장 삼각주, 창장 삼각주, 보하이 만에 이어 중앙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 마지막 경제개발권이다.

중국이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2011~2015년) 기간에 이곳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은 총 2조6000억위안(약 442조원). 교통ㆍ물류ㆍ관광 등을 발전시키기 위해 모두 2375건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011년에만 6300억위안(304개 프로젝트)이 사회간접자본, 에너지 절감, 환경보전, 산업설비 건설 등에 투입된다.

베이부만 경제구의 핵심은 친저우항. 중국의 국부 쑨원이 1919년 중국 남부의 2대 항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을 정도로 지리적 우수성이 뛰어나다. 2008년 5월 중국에서는 6번째로 이곳에 보세항구 설립이 허가됐다. 친저우보세항의 면적은 10㎢로 중국 최대 규모이며 항만 개발에만 한국 돈 100조원이 투입된다. 수심이 깊어 50만t급 선박도 접안이 가능하다. 중국은 향후 아프리카 등에서 수입되는 원유를 이곳에서 정제할 계획이다.

친저우와 함께 개발되는 팡청강은 동남아 교역창구로서 관광ㆍ어업ㆍ식음료업 등이 발달했다.

친저우 동쪽에 있는 베이하이는 베트남의 하이퐁과 연락되는 항구도시. 지나가는 길에 알아보니 호텔이 40여 개 있어 아직 개발 중인 친저우에 비해 3배가량 많았다.

[기획취재팀=김상민 부장대우 / 이상훈 기자 / 서유진 기자 / 사진 =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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