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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비, 걱정된다고요? 이젠 고민 끝! 자동차 수리 시 이젠 인증대체부품을 간편하게 선택하세요.

ngo2002 2021. 5. 13. 11:52

 

120,356 읽음2021. 0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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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고가 난 뒤에 수리비 때문에 고민해 본 적 있으셨죠? 범퍼만 살짝 긁혔는데도 통째로 바꿔야 해서 수리비가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냥 수리만 하는데 생각보다 금액이 크게 나오는 일도 있습니다. 특히나 자동차를 잘 모르는 분들이라면 자동차를 수리할 일이 생길 때마다 더욱 고민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심하고 수리를 맡길 수 있는 데다가 수리비까지 아낄 수 있다는데요. 과연 어떻게 가능한지 알아볼까요?

 

 

대체부품 인증제도와
인증대체부품이란 무엇인가요?

 

 

대체부품 인증제도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한 대체부품의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인데요. 정비업체 및 보험사에서 수리비용 청구 시 사용하는 전산견적시스템(AOS: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에 인증대체부품 등 정비부품을 등재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증대체부품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의 부품과 성능·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한국자동차부품협회)에서 성능‧품질을 심사하여 인증한 부품이라고 합니다.

 

인증대체부품에는 수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휀더나 본넷과 같은 외장부품에서부터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방향지시등, 제동등과 같은 등화부품 및 브레이크디스크, 엔진오일과 같은 기능·소모성부품까지 다양하게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국산차뿐 아니라 해외 수입 브랜드 자동차까지  1290개의 부품이 인증 완료되었다고 하니 자동차 수리할 때 필요한 부품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부품을 선택할 수 있나요?

 

 

그동안 차량 수리할 때 자동차 정비업소에서 정비부품을 소비자에게 안내하여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고지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전산견적시스템(AOS)에 OEM부품만 등재되어 있어 소비자가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하겠다고 하면 정비업자는 별도 자동차부품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지역 부품대리점에 문의하여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수기로 보험 견적을 처리하는 등의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전산견적시스템 개선으로 정비업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비부품을 OEM부품과 성능·가격 등을 비교하며 손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는 품질 좋고 저렴한 부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자차보험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경우 OEM 부품가격의 일부분(약25%)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단, 쌍방과실이나 대물사고는 제외입니다.

 

 

인증대체부품은 어디서 검색해볼 수 있나요?

 

 

인증대체부품은 한국자동차부품협회 누리집(http://www.i-kapa.org) 또는 모바일 앱(오토아이, AUTO I)을 통해 종류 및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자동차 수리 전에 미리 제품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수리비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대체부품 인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