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국들 미생물 산업 적극지원 | ||
| 美 국가생물자원정보인프라 구축 日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 운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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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산업에 미래 있다 ② ◆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미생물 역시 산업화가 가능한 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미생물로 제품을 만들 때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미생물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인하기가 대단히 까다롭다는 점이다. 학계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미생물을 공유하고 있지만 산업 용도로는 그렇지 않다. 이 때문에 대부분 기업이 필요한 미생물을 일본과 프랑스 기업에서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발효업계 관계자는 "산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미생물 자원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면 기업은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부가가치 높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며 "미생물 산업화센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것을 개별기업이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찌감치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해 눈을 뜬 해외 국가들은 국가가 나서서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0개 이상의 산ㆍ학ㆍ연, 정부, 비정부기관(NGO), 국제기구 등을 연계한 국가생물자원정보인프라(NBII)를 구축해 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일본은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NITE)가 관련 산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기구는 인력 100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NITE에는 지놈분석센터와 생물자원화센터, 생물산업화센터가 있다. 생물자원화센터란 미생물을 비롯한 생물 자원의 수집과 보관 그리고 분양을 담당하고 있다. 독일은 미생물세포배양기관(DSMZ)을 별도로 두고 있다. 1988년 설립 후 1996년 독일의 국립연구기관으로 다시 문을 연 이곳은 110여 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기술을 이용해 보존돼 있는 생물재료를 산업용ㆍ연구용으로 분양하고 이를 생태계 보전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여 개 이상의 생물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10만주 이상의 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이들 모든 자원의 통합관리를 정부가 주도해 추진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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