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부동산통계

아파트는 세종, 단독은 전남, 다세대는 서울

ngo2002 2019. 10. 15. 13:20

17개 광역지자체 주택유형별 분석
세종, 아파트 주택비율 84% 달해
서울, 다세대 주택비율 27% 가장 높아

이데일리 | 김용운 | 입력 2019.10.15 09:59 | 수정 2019.10.15 09:59
세종특별자치시 전경
세종특별자치시 전경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세종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부산 남구을)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지자체별 주택유형 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의 아파트 비율은 84%로 가장 높았다. 신도시로 조성한 세종시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이어 광주광역시가 아파트 주택비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광주광역시의 아파트 비율은 79%였다.

아파트 공화국의 대명사로 꼽히는 서울의 아파트 주택비율은 57%로 광역지자체 가운데 10번째였다.

단독주택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주택 가운데 49%가 단독주택이었다. 뒤를 이어 경상북도가 38%, 전라북도가 35% 순이었으며 서울시는 단독주택 비율이 4%로 가장 낮았다.

반면 다세대주택 비율은 서울시가 27%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광역시 24%, 경기도 16% 순으로 수도권에서 비율이 높았다. 전라남도에서 다세대주택 비율은 1%에 불과했다. 이 외에 연립주택 및 다중주택 등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제주도로 21%를 기록했으며 경기도 18%, 대구광역시 14% 순이었다.

김용운 (luck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