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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부처가 나눠 관리…생명산업 컨트롤타워 있어야 | ||||||||||||||||||
| 생명공학 - 교과부, 의약 - 복지부 등 분산돼 생명산업신화 이끌 R&Dㆍ인재육성 서둘러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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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igento Korea] 제2부 생명산업에 미래 있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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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생물 다양성 보유는 세계 22위권이다. 식물자원은 6위, 수산자원은 5위, 미생물은 9위로 자원 규모로 보면 강국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한국에서 서식하는 4000여 식물 중 10%는 한국에서만 자생할 정도로 희귀자원도 많은 국가다. 하지만 이런 자원도 부처별로 따로 분산 관리되다보니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있다. 자원관리 담당기관도 지방자치단체, 학교, 민간 연구소 등으로 다양하다. 이러다보니 국가가 보유한 자원을 전수 조사한 전례조차 없을 정도다. 반면 주요 선진국들은 자연자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19세기부터 자연사박물관과 식물원을 중심으로 전 세계 자연자원에 대한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국가 전략으로 `EU의 생물 다양성보전 2010 계획`을 수립하고 자연자원 확보와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일본도 `생물 다양성 국가전략`에 따라 국내외 네트워크를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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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고급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생명산업 분야는 핵심 인력 양성에 상대적으로 장기간이 소요된다. 그만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 투자 없이는 결실을 맺기 힘들다. 분야별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명산업에서 새롭게 개척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부담도 큰 것이 사실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지원책이 뒷받침돼야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다. 기술 개발 후 이를 산업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술은 개발됐지만 후속 연구지원이 부족해 상용화, 산업화 단계에 진입하지 못한 사례가 허다하다. 이를 위해 생산-연구-교육 등이 집적화된 생명산업특구 조성도 검토해볼 만하다. 개별 기업으로서는 대규모 생산기반 시설 구축은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 기초 인프라를 구축한 집적단지를 조성하면 미래 먹을거리인 생명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프로테오젠의 한문희 대표는 "신기술 개발과 제품 상용화까지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시리즈 끝> [특별취재팀=정혁훈 기자 / 김병호 기자 /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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