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빛그린산단

광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친환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 분야가 탄력을 받고 있다.

ngo2002 2017. 10. 25. 15:22

광주 미래 먹거리 친환경차·에너지신산업 탄력국정과제 대거 반영···기업유치·정부지원 절차 속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친환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 분야가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6기 역점사업인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거 반영되면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


 친환경자동차 사업의 핵심인 '친환경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빛그린국가산단에 선도기술지원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중국 조이롱자동차가 오는 2020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연 10만대 규모 완성차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는 투자협약도 체결한 상태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광주시는 2020년까지 에너지기업 250개 유치, 고용창출 5000명, 매출 2조원 등 20개 목표를 설정했다..

 광주 남구 대촌동 국가산단은 48만5000㎡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2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9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지방산단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의결돼 현재 산업단지 지정절차와 산업단지 계획승인 절차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에너지밸리 조성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 한전이 5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고 광주시 독자적으로 14개 기업과 협약을 맺는 등 총 64개 기업이 투자유치가 가시권이다.

 또 에너지신산업이 국가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도 국회 법률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것이다"며 "친환경자동차와 에너지 신산업을 체계적이고 알차게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