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시민단체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차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NGO박사과정이 신설되어 그 배경과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전남대 대학원은 내년부터 NGO협동과정 박사과정을 신설해 NGO 이론과 실제의 접목을 바탕으로 시민사회의 지도자 양성과 핵심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NGO박사과정 신설은 성공회대와 경희대 대학원에 NGO 석사과정이 마련된데 이어 처음 시도한 것으로 향후 국내 대학의 NGO학과 설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에 4명의 신입생을 뽑을 것으로 알려진 전남대는 지난 몇 년간 대학원 NGO학과 설치에 필요한 각종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 오재일 주임교수(행정학과)는 "지난 99년부터 NGO학과 설립에 대한 논의가 학계 및 시민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으며, 2년 간의 준비 끝에 대학 교수평의회와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걸쳐 학과 신설에 필요한 모든 채비를 갖추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원 관계자는 내년도 NGO박사과정 모집에 총 4명을 뽑을 계획이나 외국인의 경우 정원 외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계획했지만 정원조정과정에서 제외된 석사과정 설치는 차후에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신입생 특별전형은 원서교부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이고, 일반전형은 다음달 23일부터 29일까지로 각각 구술시험과 영어시험만을 볼 예정. 기타 문의사항은 오재일 교수(062-530-2256), 학과(062-530-2250)와 대학 홈페이지.
<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