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뉴스 클립] 2009 시사총정리 ⑮ <10월 19일~11월 21일> [중앙일보]

ngo2002 2010. 5. 29. 14:25

2009.11.25 00:03 입력 / 2009.11.25 00:03 수정

98년 만에 옛 모습 찾는 돈의문(서대문) 4년 뒤면 볼 수 있습니다

관련핫이슈

“인간의 역사는 바이러스와의 끊임없는 투쟁의 역사다.” 세계적 바이러스 학자 제프리 토벤버거의 말처럼 신종 플루가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나 AI(조류 인플루엔자)라는 ‘시사용어’가 나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인간을 괴롭히는 ‘변종’들을 더 이상 소개해 드리지 않게 되길 바라며….

노승옥 기자

경 제

상품수지


자동차·휴대전화 같은 물품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것을 말한다. 무역수지는 제품 가격에 운임·보험료까지 포함해 계산하는 반면 상품수지는 순수한 상품의 가격만으로 계산한다. 상품수지에 여행 경비와 특허권료 같은 서비스수지, 외국과 주고받는 이자·배당금 등 소득수지를 더한 것이 경상수지다. 한국의 올 상반기 상품수지 흑자가 일본을 앞질렀다. (10월 22일 E8면)

일제 강점기에 철거됐던 돈의문(서대문)이 2013년까지 복원된다. 복원되는 돈의문은 폭과 높이가 각 12m 규모며 총 사업비는 1477억원이다. 사진은 복원 예정인 돈의문과 주변 성곽 조감도 [서울시 제공]
4G 이동통신 기술

4G 이동통신은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일본은 LTE를, 한국은 와이브로라는 기술 방식을 주도해 왔다. 아날로그 방식의 휴대전화가 1세대라면 CDMA로 대표되는 디지털 휴대전화는 2세대다. 2세대보다 데이터 통화 속도를 높인 게 010으로 번호 이동한 3세대이고, 4세대는 이보다 훨씬 빠르다. 2세대가 800㎒ 주파수 대역을 사용한 데 비해 4세대는 2.3㎓ 대역을 사용한다. 주파수 대역이 높을수록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유리하다. (10월 24일 15면)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다양한 소프트웨어나 데이터를 자신의 컴퓨터 저장장치에 담지 않고 웹 공간에 두어 마음대로 빌려 쓰는 차세대 인터넷 컴퓨터 환경이다. 이용자는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 (10월 26일 E4면)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일반인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시장을 이끄는 강소기업을 일컫는 말. 독일 경영컨설턴트 헤르만 지몬이 『히든 챔피언』이란 책에서 소개해 유행한 용어다. 그가 정의한 히든 챔피언은 연매출 40억 달러를 넘지 못하지만 세계시장에서 해당 분야 3위 이내 또는 소속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선 기술력이 앞서고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가리키는 말로 통상 쓰인다. (11월 2일 E4면)

스카이팀(Sky Team)

2000년 대한항공·델타항공·에어프랑스·아에로멕시코 등 4개 사가 창설한 항공 동맹체. 정회원사가 11개까지 늘어났다가 지난해 델타와 노스웨스트가 합병하고, 지난달 콘티넨털항공이 탈퇴해 9개 사가 됐다. (11월 6일 E4면)



문화·스포츠

돈의문


서울의 4대문 중 서쪽 큰 문으로 서대문·새문·신문으로도 불렸다. 조선 태조 때인 1396년 서울 성곽 축조 당시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뒤 숙종 37년인 1711년 재건됐다. 그 뒤 일제 강점기인 1915년 전차 궤도 복선화 사업을 이유로 조선총독부가 철거했다. 이러한 돈의문이 철거된 지 98년 만인 2013년까지 복원된다. (10월 22일 35면)

노먼 포스터

1935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건축가. 첨단 기술을 건물의 구조·설비 시스템에 반영하는 ‘하이테크 건축’으로 이름이 높다. 단순하고 합리적인 건물 형태에 인간과 자연을 조화시키는 건축 철학을 추구한다. 대영박물관의 그레이트홀, 홍콩의 상하이은행 본부, 미국 보스턴 미술관, 뉴욕의 허스트 타워, 런던의 밀레니엄 브리지와 거킨 빌딩, 런던시청(사진), 스페인 빌바오 지하철역 등을 설계했다. (10월 27일 38면)

그라피티(graffiti)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어서 그리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그림. 사회적·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리는 경우가 많으며 젊은 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도시 미관과 관련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1월 2일 32면)

문화할인율(cultural discount)

특정 문화의 산물이 다른 문화로 건너갈 때 언어·문화·관습의 차이로 인한 수용 격차를 설명하는 용어. 다른 문화에서 수용이 어려울수록 ‘할인율이 높다’고 본다. (11월 4일 8면)

샐러리캡(salary cap)

한 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게 제한하는 제도. 여자프로농구의 팀당 샐러리캡은 9억원이다. 10억9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 신한은행 등 여자프로농구 4개 구단이 연봉 이외의 가욋돈을 선수에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구단은 제재금 2억원 또는 초과 금액의 500% 중 큰 금액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내야 한다. 신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도 박탈된다. (11월 5일 39면)



사 회

헌혈의 집


혈액관리법에 따라 개인 헌혈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시설. 단체 헌혈이 강제성을 띨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설치하기 시작했다. 대전역에 1982년 2월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전국에 127곳이 있다. 전체 헌혈량의 60%가량을 차지한다. 대구 동성로 헌혈의 집(사진)이 올해 10월까지 2만9999명의 헌혈자 수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1월 3일 31면)

넷반달리즘(Net-Vandalism)

‘디지털상에서의 이유 없는 일탈·파괴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문화·종교·예술에 대한 무자비한 파괴행위를 가리키는 반달리즘(Vandalism)에서 비롯한 용어로,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비슷한 행위들을 가리킨다. 10대 중학생들이 친구 하나를 집단으로 때리는 동영상이나 무고한 남성이 ‘성폭행범 조두순’으로 둔갑해 유포되는 것 등을 말한다. (10월 20일 35면)

퍼플 컬러(Purple Color)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근무 시간과 장소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일하는 근로자. 하지만 정규직으로서 직업 안정과 경력은 보장받는다. 여성부는 퍼플 컬러에 적합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확산하겠다고 밝혔다. (10월 23일 12면)

직무이행명령

지방자치법 제170조에 따른 직무이행명령은 국가가 위임한 사무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무 부처 장관이나 상급 단체장이 강제로 내리는 명령이다. 시·도 교육감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3조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장과 같은 자격을 갖는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교사 15명에 대한 징계를 거부하자 교과부는 11월 3일 직무이행명령을 내렸다. 한 달 내에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게 된다. (11월 4일 33면)

산림 세라피(Forest Therapy)

숲 속에 신체를 노출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는 활동이다. 일본 정부는 건강한 숲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 있는 산촌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산림 세라피 연구회’에 위탁해 인증제를 시행 중이다. 2008년 말까지 31개의 기지와 4개의 탐방로가 인증마크를 획득했다. (11월 12일 32면)



정치·국제

전략적 유연성


미군을 한 지역에만 고정 주둔하는 붙박이 군에서 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속기동군으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미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대테러 차원에서 미군을 전략적으로 유연하게 바꾸기 위한 군사 변환(Military Transformation)을 추진해왔다. 주한미군의 재배치와 관련해서는 2006년 1월 워싱턴에서 열린 ‘동맹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 대화’에서 합의됐다. 주한미군을 군사적 필요에 따라 다른 분쟁지역으로 배치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10월 27일 5면)

차이완(CHIWAN)

중국(China)과 대만(Taiwan)의 합성어. 대만의 기술력과 중국의 자본·시장을 결합한 양안의 통합형 경제권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지난해 마잉주 총통 집권 이후 양안의 경제 협력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이 용어의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중국(China)과 인도(India)를 합친 친디아(CHINDIA)처럼 국제사회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다. (10월 27일 14면)

개념계획 5029

존 틸럴리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1999년 북한의 붕괴 시 한미연합사 차원에서 대비책을 세울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 개념개획 5029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그 뒤 한·미 양국은 2003년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북한 붕괴에 대비한 별도의 우발 계획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2004년 미 정부의 승인에 따라 연합사는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2005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미국에 의한 주권 침해 우려 등을 들어 이 작업을 중단시켰다. 한·미는 지난해 이후 ‘개념계획 5029’를 작전계획 수준으로 보완해 북한의 급변사태 땐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대량살상무기 유출 땐 미국이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11월 2일 10면)

미국 한국사령부(Korea command: KORCOM)

2012년 4월 전시작전권이 한국으로 넘어온 뒤 현재의 주한미군사령부를 대신하게 되는 조직으로 내년 6월 창설된다. KORCOM은 대장이 지휘하는 미국의 7개 지역 전투사령부 중 하나다. KORCOM 사령관은 주한미군에 대한 모든 작전통제권을 가지며 유사시에는 미8군·2사단, 워싱턴 포트루이스에 있는 미 1군단 등 지상군을 지휘한다. 오산·군산의 미 7공군과 일본 요코스카의 7함대사령부까지 작전을 통제한다. KORCOM은 유사시 유엔군으로 참전하는 전투력에 대한 작전통제권도 갖는다. KORCOM 사령관이 유엔군 사령관까지 겸하기 때문이다. (11월 6일 1면)

이후락(1924~2009)

박정희 정권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중앙정보부장을 지낸 유신시대 2인자의 한 사람. 61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뒤 국가재건최고회의 공보실장으로 영입됐고 그 뒤 6년간의 대통령 비서실장과 3년간의 중앙정보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72년 5월에는 평양에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 7·4 남북 공동성명을 이끌어냈다(사진). 하지만, 이른바 ‘윤필용 사건’으로 다급해진 이후락은 김대중 납치사건을 주도해 충성심을 보이려 했다. 납치사건의 여론이 악화하면서 이후락은 73년 12월 중앙정보부장에서 물러났고 김대중 납치사건에 대해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은 채 올해 10월 31일 8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11월 2일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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