尾 生 之 信
꼬리미 날생 어조사지 믿을신
미생의 신의. 신의가 두터움. 또는 융통성 없고 고지식함.
옛날 춘추시대 노(魯)나라에 사는 미생(尾生)이라는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와 다리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하지만 여자는 오지 않았고,갑자기 내린 비로 빗물이 차올랐지만 그는 약속장소를 떠나지 않았다.
그는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리 기둥을 끌어안고 죽었다.
옛날 지상 최대의 순정파 미생은 약속장소를 떠나지 않고 숨을 거두었어요.
지금 여인의 마음과 그녀를 기다린 미생의 행동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어요.
하지만 미생이 죽어서까지 약속을 지키려 한 것은 분명하죠.
과연 그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 걸까요? 숭고한 사랑을 한 걸까요?
저는 헷갈리네요.
그래서인지 이 성어는 '융통성 없고 고지식하다'는 말로도 쓰이고,'신의가 두텁다.'는 뜻으로도 쓰인답니다.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 다음회 故事成語 퀴즈 >
다음에 소개할 고사성어는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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