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변환자, ‘자가골수줄기세포’ 수술 성공
국내 의료진이 간 이식수술이 불가능한 중증 간경변증 환자에게 ‘자가골수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조석구 교수팀과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정화 교수팀은 오늘(25일) 2009년부터 1년간 만성간염으로 간 기능이 소실된 간경변 환자 5명에게 골수에서 분리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해 간 기능을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자들은 간기능 악화로 황달과 복수가 차고 간 독소가 제대로 해독되지 않아 의식이 혼탁해져 ‘간성혼수’가 발생하는 위독한 간경변 상태였다.
연구진들은 환자 자신의 골수를 채취한 뒤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후 중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한 단핵구세포만을 분리했다. 이후 분리된 줄기세포가 간에 직접 도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환자골수의 중간엽줄기세포를 간동맥을 통해 주입했다.
그 결과 간 기능 활성도를 보여주는 주요 수치인 ‘알부민’ 단백질 생성수치(정상 기준치 3.5g/dL 이상)가 2.8, 2.4, 2.7, 1.9 g/dL에서 3.3, 3.1, 2.8, 2.6g/dL로 향상됐다. 또 희귀 만성 간 질환인 윌슨병 여성환자(35세)는 복수와 간성혼수가 호전됐으며 작아졌던 간의 크기 역시 609.2ml에서 733.7ml로 20.4% 증가했다.
서울성모병원 배시현 교수는 “이 치료법은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 가능하며 기증자를 찾지 못해 수술을 기다리다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중증 간 질환자에게 ‘가교적 치료’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결과는 세포치료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싸이토테라피(Cytotherapy) 7월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헬스경향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혈액내과 조석구 교수팀과 부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박정화 교수팀은 오늘(25일) 2009년부터 1년간 만성간염으로 간 기능이 소실된 간경변 환자 5명에게 골수에서 분리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해 간 기능을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연구 대상자들은 간기능 악화로 황달과 복수가 차고 간 독소가 제대로 해독되지 않아 의식이 혼탁해져 ‘간성혼수’가 발생하는 위독한 간경변 상태였다.
부천성모병원 박정화 교수(왼쪽), 서울성모병원 조석구 교수(가운데)와 배시현 교수(오른쪽)
연구진들은 환자 자신의 골수를 채취한 뒤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후 중간엽줄기세포를 포함한 단핵구세포만을 분리했다. 이후 분리된 줄기세포가 간에 직접 도달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환자골수의 중간엽줄기세포를 간동맥을 통해 주입했다.
그 결과 간 기능 활성도를 보여주는 주요 수치인 ‘알부민’ 단백질 생성수치(정상 기준치 3.5g/dL 이상)가 2.8, 2.4, 2.7, 1.9 g/dL에서 3.3, 3.1, 2.8, 2.6g/dL로 향상됐다. 또 희귀 만성 간 질환인 윌슨병 여성환자(35세)는 복수와 간성혼수가 호전됐으며 작아졌던 간의 크기 역시 609.2ml에서 733.7ml로 20.4% 증가했다.
서울성모병원 배시현 교수는 “이 치료법은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 가능하며 기증자를 찾지 못해 수술을 기다리다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중증 간 질환자에게 ‘가교적 치료’로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상결과는 세포치료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싸이토테라피(Cytotherapy) 7월호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헬스경향 최신혜 기자 mystar0528@k-health.com>
입력 : 2013-07-25 11:39:08ㅣ수정 : 2013-07-25 1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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