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연구팀 "허리디스크 40%는 항생제로 치료"
고질적인 허리병인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의 40%는 수술 없이 항생제로 치료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서던덴마크대학의 한네 알베르트 박사팀은 척추의 추간판과 주변 뼈가 손상돼 6개월 이상 만성요통에 시달린 디스크 환자 162명을 임상시험해봤더니 환자의 46%가 세균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80%가 항생제 복합 투여로 치유됐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척추의학 전문지 ‘유럽척추저널’에 발표했다고 가디언이 7일 보도했다. 유럽척추저널에 발표된 두 편의 논문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으로 손상된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디스크 환자 162명의 46%가 세균에 감염됐으며, 세균의 약 80% 정도가 여드름균(propionibacterum acnes)으로 나타났다. 양치 중 혈류를 타고 들어온 입속의 여드름균에 감염돼 디스크가 유발된 것으로 보인다. 세균에 감염된 디스크 환자의 80%는 100일간의 항생제 요법으로 치료됐다.영국 신경외과 전문의 피터 햄린 박사는 디스크 요통의 세균감염과 항생제 요법이 추가연구를 통해 확인된다면 ‘노벨상 수상감’이라고 가디언에 말했다.
햄린 박사는 디스크 항생제 요법의 환자 1인당 치료비가 114파운드(약 19만원)였다며 이 치료법이 적용될 경우 영국 무상의료체계인 국민의료서비스(NHS)가 해마다 지급하는 척추 수술비가 4억8000만파운드에서 2억5000만파운드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선 선임기자>
햄린 박사는 디스크 항생제 요법의 환자 1인당 치료비가 114파운드(약 19만원)였다며 이 치료법이 적용될 경우 영국 무상의료체계인 국민의료서비스(NHS)가 해마다 지급하는 척추 수술비가 4억8000만파운드에서 2억5000만파운드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선 선임기자>
입력 : 2013-05-08 20:05:07ㅣ수정 : 2013-05-08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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