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맞이 암 예방 식습관 어떻게…짜고 매운 음식 `NO` 직화구이도 피해야 | |
| 기사입력 2013.01.03 15:07:49 | |
◆ 소금 섭취 줄이면 위암 발병률 급감 1900년대 초 미국에서는 위암 발생률이 급격히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냉장고 보급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한다. 가정마다 냉장고가 보급되기 전에는 식품을 저장하기 위해 소금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신선한 식품 보존이 쉬워지면서 염장식품이 자연히 줄고 소금 섭취 또한 감소한 것이다. 실제로 심하게 짜고 매운 음식은 위에 치명적이다. 위 점막이 짜고 매운 음식에 노출되면 발암물질과 접촉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음식이 탄 경우 암 유발 가능성 커 암을 예방하고 싶다면 고기를 선택할 때 숯불 등을 사용한 직화구이는 피해야 한다. 과도하게 구워서 음식이 탄 경우도 마찬가지다. 식품을 고온에서 조리하면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불완전 연소되면서 `헤테로사이클릭아민(Heterocyclic amines/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등이 생긴다. 이러한 물질은 인체에서 간이나 위장에 암을 유발한다. 이 때문에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를 피해야 한다. 육류를 구워 먹을 때에는 직접 불꽃에 닿는 것을 피하고 조리기구 표면이 150~160도 이상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붉은색 육류, 껍질 피하고 먹어라 탄 고기만 피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붉은색 육류는 1회에 1인분, 일주일에 두 번을 넘기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지방이 많은 부위보다는 살코기를 먹는 것을 권장한다. 조리 전에 지방을 제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닭이나 오리 등 가금류는 껍질을 떼고 먹어야 한다. 불포화지방산이나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대장암과 유방암, 전립샘암, 자궁내막암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쇠고기보다는 닭고기와 생선을 먹는 것이 지방을 덜 섭취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 식재료에 따라 다른 조리법을 기름에 튀기는 조리법보다는 볶거나 삶은 조리법이 권장된다. 감자는 120도 이상에서 튀기면 `아크릴아마이드(acrylamide)`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삶아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마이드는 형성되지 않는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하지만 물과 만나면 쉽게 파괴된다. 따라서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때는 삶지 말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토마토는 삶아서 먹으면 탁월한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리코펜 성분이 최대 7배까지 증가한다. ◆ 가공된 과일은 피하라 과일은 다양한 식물영양소와 비타민,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하루 한 번 이상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그러나 가공된 과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공 과정에서 당류나 보존료, 합성착색료 등을 첨가하는 경우가 많고 신선한 상태로 섭취할 때보다 영양소가 파괴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과일은 즙으로 마시면 당이 한꺼번에 증가할 염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경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흡연자나 비만자, 고령자, 당뇨병 환자들은 특별히 더 식습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건강한 식사는 관리의 기본이다. 하루에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매경헬스 = 김수진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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