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술, 맛, )

"곧은 척추가 100세 건강 좌우"

ngo2002 2012. 11. 29. 15:58

 

"곧은 척추가 100세 건강 좌우"

Interview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 남창욱 노컷뉴스 | 배덕훈 | 입력2012.11.14 11:18

기사 내용

[데일리노컷뉴스 송강섭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2011년)에 따르면 국내 척추측만증 환자가 최근 5년새 1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 주목할 대목은 청소년층의 동향이다.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6.5%가 10대이며 같은 기간 이 계층의 발생 증가율은 전체 평균의 2배에 가까운 21.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척추측만층이란 우리 몸의 버팀목인 척추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C자 또는 S자 등 비정상적인 형태로 휘어진 것을 말한다. 일산자생한방병원 남창욱 병원장은 10대에서 빈발하는 척추측만증에 대해 "나쁜 자세 탓이 크다"며 "청소년기에는 뼈와 근육이 유연해 척추의 변형이 오기 쉬운데, 반면 관리는 가장 안되는 시기"라고 한탄했다.남 병원장은 "최근 학생 환자 50명에 대해 엑스레이(풀 스파인)를 찍었더니 일자목(전체 80~90%)과 등 굽음 증상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고 실태를 전했다.남 원장은 "1318의 나이는 100세 시대를 헤쳐나갈 신체의 모든 부문이 세팅되는 시기"라고 강조하면서 "증상을 오래도록 방치할 경우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커서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진단하나

"엑스레이 촬영 결과 척추가 정상범위에서 10도 이상 휘어진 경우 척추측만증으로 진단한다.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뒷쪽에서 봐서 한쪽 등이 올라가 있는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가 휘어진 각도가 20도 이상이면 치료가 필요하다. 환자 중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이 많으며, 20대 이하 학생층에서 발생이 잦은 것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탓이 크다고 본다."

-척추측만증에 따른 주요 증상은

"척추측만증이 오래 지속돼 증상이 심해지면 허리와 다리의 통증은 물론 내부 장기에까지 여파가 미친다. 척추의 휜 방향에 따라 심장, 폐, 위 등 주요 장기가 압박을 받아 기능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척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디스크 주변 조직의 퇴행이 빨라질 수 있다. 척추 측만이 오면 척추의 균형이 깨진다. 이런 상태는 근육과 인대, 디스크에 과부하를 불러 조금만 앉아 있어도 피곤하다든지, 허리가 아프다든지, 두통이 온다든지,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0대들에 척추측만증이 잦다는데…

"우리 병원을 찾은 중고생 50명에 대해 엑스레이(풀 스파인)를 찍어 분석했더니 공통점 2가지가 관찰됐다. 일자목과 등 굽음 증상이 그것이다. 일자목 증상을 가진 비율이 80~90%나 됐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0대들의 척추건강 위해 조언 한다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10대는 신체의 모든 부분이 세팅되는 시기다. 요즘 100세 시대를 공공연히 말하지 않나. 성장기에는 몸의 각 부분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완성돼 이후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바탕이 된다. 학생층에서 나타나는 척추 휘어짐 증상은 공부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 탓이 크다. 청소년기에 척추측만이 오면 성장발육에 문제가 생겨나 키가 제대로 크지 않거나, 학습능력이 떨어지거나, 만성피로 등에 시달릴 수 있다. 뼈와 근육이 유연한 청소년기는 척추의 변형이 오기가 쉬운 반면 교정하기에도 적기이다. 나이 20을 넘겨 성장이 멈추게 되면 이후에는 뼈와 근육이 굳어 교정이 점점 어려워짐을 유념해야 한다."

-척추측만증 치료는 어떻게 하나

"추나요법과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을 이용해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고 있다. 추나요법은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반듯하게 균형과 배열을 바로잡는 게 목적이다. 개인적으로 추나요법으로 환자 치료를 시작한지 17년째로, 환자수에서는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다. 측만증은 척추를 지지하고 있는 근육과 인대의 한쪽 방향이 약해진 탓이므로 근육과 인대를 고루 강화하는 한약을 함께 처방한다."

-평소 척추측만증 예방법은?

"좌식 생활이 잦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서 있을 때는 항상 머리와 척추,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앉아 있을 때는 허리를 의자 깊숙이 넣어 바르게 앉는다. 머리를 수그린 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자세, 여성들이 식당에서 무릎을 비틀어 꿇어 앉은 자세 등은 좋지 않다. 척추와 관절의 건강을 위해 연말 회식 자리를 가급적 의자가 있는 곳으로 정할 것을 추천한다."
ericsong@nocutnews.co.kr(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 주소  http://media.daum.net/v/20121114111819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