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 MBA] `1달러` 호텔경영 성공요인은 | |
| 기사입력 2012.03.16 17:13:33 | 최종수정 2012.03.17 06:53:59 | |
| 채선당` 사태로 본 간접고용의 중요성…직원관리 4가지 전략 임시직→정식사원→임원 …`신데렐라 사다리` 놓아줘라 | |
| 기사입력 2012.03.16 14: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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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시대다. 어느덧 국내 번화가 곳곳에 자리 잡은 건강 과일음료 판매점부터 호텔급 요리를 안주로 제공하는 호프집까지 눈만 돌리면 프랜차이즈 간판이 눈에 띈다. 소규모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과 플랫폼과 브랜드를 무기로 한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윈윈산업의 성격이 짙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의 운명을 한꺼번에 바꿀 수 있는 복병이 하나 숨어있다. 바로 간접고용ㆍ노무관리 리스크다. 비단 프랜차이즈 업종에서만이 아니다. 많은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외주`가 이뤄지고 일종의 간접고용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프랜차이즈 음식업이나 서비스ㆍ유통산업에서는 본사가 직접 고용하지 않았고, 관리할 수도 없는 수많은 직원들이 고객과 대면하면서 본사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매일경제 MBA팀은 프랜차이즈ㆍ서비스ㆍ유통산업의 새로운 리스크로 떠오른 `간접고용과정과 노무관리`의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많은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그들의 논의를 토대로 시기별로 단기와 중장기, 관리항목별로 고용과 교육ㆍ관리를 나눠 네 가지 간접고용ㆍ노무관리 전략을 구성했다. ◆ 단기-고용 전략 : 가맹점주 검증ㆍ현장직원 채용 원칙 수립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본사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업주, 직영점 관리자, 하도급업체 관리자 등 어떤 형태로든 본사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고용 책임자와 계약할 때 철저하게 간접고용 직원들을 교육하고 관리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간접고용 직원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때에는 계약을 바로 해지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 현장에서 최대한의 직원 교육과 관리가 이뤄지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순히 현장 관리자ㆍ가맹점주 등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것으로 본사의 역할이 끝나는 건 아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직원을 어떤 방법으로 채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방침을 본사가 확고하게 세우고 이를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본사 임직원들 사이에서 확정된 비즈니스 전략과 이에 필요한 인재상과 채용프로세스를 과학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현장관리자와 가맹ㆍ직영점장들에게 교육해 해당 브랜드, 본사가 요구하는 직원이 균질하게 채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얘기다. ◆ 중장기-고용 전략 : 자기계발ㆍ승진 기회 제공 중장기적으로는 시간제ㆍ계약직으로 본사의 큰 개입 없이 채용되는 이들도 자신의 노력 여하와 능력에 따라 본사 임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어야 우수한 인재들을 현장에 둘 수 있다. 호주에서 16세에 시간제 계약직 말단 점원(크루)으로 시작해 맥도널드 한국대표까지 이르게 된 션 뉴턴은 바로 이런 `자기계발ㆍ승진 기회 제공`의 대표적 성공사례다. 박광서 타워스왓슨 한국대표는 "(간접고용된 계약직 직원 등에게) 다양한 교육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건 아주 중요하다"며 "이렇게 되면 직원들이 좀 더 본사의 철학과 전략을 자발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인력의 유형에 관계없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고객 우선에 대한 마인드가 자리 잡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변화가 당연히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최선두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인력관리업체`를 통한 `우수인력 채용 시스템` 확보도 또 하나의 중장기적인 고용전략 중 하나로 제시됐다. 김광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본사와 가맹점 혹은 외주업체를 연결하는 중간인력관리 업체가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잘 발전해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제 국내에서도 성장하기 시작한 `인력관리회사`를 활용하면서 본사도 안심하고 현장 직원을 공급하고 현장 관리자나 가맹점 역시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단기-교육ㆍ관리전략 : 문제해결 권한 위임ㆍ본사 현장점검 대부분의 프랜차이즈ㆍ서비스ㆍ유통산업에서는 현장 직원과 고객과의 대면이 성패를 좌우한다. 고객이 제기하는 불만이나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 아무런 권한 없이 해결이 늦춰지면 고객불만은 높아지게 마련이다. 전문가들이 문제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 직원들에게 권한을 줘야 한다고 제안하는 이유다. 이런 측면에서 꼭 간접고용의 형태라 볼 수는 없지만 미국의 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의 권한 위임 사례는 좋은 본보기다. 이 백화점은 판매직원들이 고객불만을 즉각 처리하고 미심쩍은 환불도 직원 판단에 따라 할 수 있게 보장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해지는 것이 `보상` 문제다. 대부분 고객 대면과정에서 드러난 불만과 만족은 곧바로 수치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더 즉각적인 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에 대한 불시 점검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글로벌 유통업체 테스코는 현장의 계약직ㆍ시간제 직원들에게 먼저 모범을 보여주는 기회를 만든다. 매년 매장 방문주간을 정해 경영진이 1주일 동안 매장에서 일하면서 고객과 대면하고 그들의 불만사항을 듣는다. 당연히 현장 직원들에게는 본사의 원칙과 고객 불만처리 방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경영진이 움직이는 만큼 긴장감도 생긴다. 여기에 피자헛의 `미스터리 쇼퍼`처럼 불시 점검을 하고 `벌`이 아닌 `교육 차원`의 피드백을 하면 단기적으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 ◆ 중장기-교육ㆍ관리전략 : 현장관리 매뉴얼, 직급별 차별화 교육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본사에서 각 현장과 가맹점의 문제 발생ㆍ고객 불만ㆍ문제 해결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종합해 구체적인 현장관리 매뉴얼을 만들 필요가 있다. 김광현 교수는 "언제 어디서든 적용할 수 있고 다양한 사례가 담긴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고 교육하는 것은 현장에서의 문제 처리능력을 높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즉각적인 보상시스템과 장기적으로 이런 매뉴얼의 활용이 합쳐지면 현장에서 발생하는 간접고용 직원들의 문제는 크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도 일회성 집체교육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미라 가라즈 모한 타워스왓슨 아ㆍ태지역 인재관리 총괄대표는 "조직의 비전과 가치, 철학, 문화 등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치밀한 교육이 필요하고 실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분야 전문가인 우종필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교육부문은 본사가 반드시 강하게 통제하고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하지만 일괄적 교육으로 끝내면 소용이 없고 본사 임직원, 현장 관리자나 가맹점주, 현장에서 간접고용된 직원들이 해야 할 일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세분된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본사 임원급에게는 마케팅의 큰 결정 방향을 교육하고, 지역 특성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는 현장 점주들에게는 지역별로 순회 교육을 하는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고승연 기자 /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1달러 원칙`이란 그가 매일 오전 호텔의 모든 방을 돌아다니면서 팁이 놓여 있지 않은 침대에 자신이 직접 1달러 지폐를 올려 놓는 것이다. 고객과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는 직원들이 즐거워야 호텔 고객 만족도가 올라간다는 생각에서였다. 나중에 직원들이 알고 크게 감동하면서 사업이 더욱 번창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숙박업, 마트ㆍ백화점 등 유통업, 식음료 프랜차이즈에서는 고객과 대면하는 현장 직원들이 본사 이미지를 좌우한다. 하지만 이런 기업에도 고민이 있다. 노무관리 리스크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외주와 간접 고용이 늘어나면서 혹은 프랜차이즈업 특성상 점장과 계약한 후 점장이 직접 계약직ㆍ시간제 점원을 채용하면서 생긴 고민이다. 본사가 직접 채용하지도 않았고 사실상 직접 관리할 수도 없는 `간접 고용` 계약직 직원들에게 회사 명운이 걸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임신부로 인해 문을 닫을 뻔했던 채선당 사례도 마찬가지다. 다행스럽게도 임신부 말이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간접 고용 형태를 취하고 있는 기업들엔 언제든지 자기 일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줬다. 매일경제신문 MBA팀은 국내외 전문가들을 찾아 이들 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간접 고용 관리 전략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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