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여행] 솔향기가득한 길 경북 외씨버선길 | |
| 기사입력 2012.08.26 14:57:08 | 최종수정 2012.08.26 17:33:20 | |
| |||||||||
|
한여름 무더위에 잠시 주춤했던 전국적인 걷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에 국한되었던 걷기 코스도 이젠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지자체에서 주요 길목마다 독특한 테마의 걷기 코스를 개발해 선보이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외씨버선길은 경북 북부의 3개 군과 강원도 영월군이 합작해서 만든 걷기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과 인정이 넘친다. 사실 경북 북부의 봉화, 영양, 청송과 강원도 영월은 전국에서도 이름난 오지에 속하는 외진 곳이다. 지금이야 교통이 발달해 수도권에서 몇 시간이면 닿을 수 있지만 과거에는 왕래가 쉽지 않은 오지 중의 오지였다. 사방 어디에서나 재를 넘어야만 진입할 수 있는 고립된 곳에 위치해 세상과 왕래가 불편했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멀고 지형이 험해 개발의 열풍에서 빗겨나 있었다. 전화위복이랄까. 최근 이들 지역이 오히려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인의 웰빙에 대한 높은 관심 덕분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을 찾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외씨버선길은 경북의 봉화, 영양, 청송, 즉 소위 BYC오지와 강원도 영월을 잇는 걷기 코스다. 외써버선길이란 이름은 이들 4개 군을 이으면 그 모양이 꼭 외씨버선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 어여쁜 이름처럼 외씨버선길은 곱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외씨버선길은 지난 2010년 7월 경북북부연구원이 4개 군의 도움을 받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다. 청송 3개 구간, 영양 4개 구간, 봉화 3개 구간, 영월 3개 구간 등 모두 13개 구간에 241㎞를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지난 5월 전체 구간 중 71.3㎞가 개통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시작했다. 그중 외씨버선길의 아홉 번째 코스인 춘양목솔향기 구간은 한국 최고의 소나무 금강송 군락지를 지나 이전부터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받아왔다. 춘양목솔향기 구간은 춘양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서동리 3층 석탑을 거쳐 거포마을, 새터마을, 도심2리공원, 서벽리 춘양목군락지, 두내약수터까지 약 17.6㎞에 이른다. 마을길과 둑방길, 산길, 솔숲길을 연이어 걷는 코스로 아기자기한 시골길이 주는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 구간의 서벽리 금강송 군락지는 봉화의 문수산 자락에 펼쳐진 금강송 소나무 군락지를 가리킨다. 이곳의 금강송은 질이 단단하고 낙엽송처럼 곧게 수직으로 뻗어 국내에서 가장 좋은 소나무로 인정받고 있다. 걷기 코스가 춘양목이 서식하기 좋은 7부 능선을 지나 이 구간을 지날 때면 진한 소나무 향기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상품정보=느낌여행사(www.filltour.com)에서 `춘양목솔향기길 트레킹` 상품을 판매한다. 외씨버선길의 아홉 번째 코스인 춘양목솔향기 구간은 춘양면사무소에서 두내약수탕까지 이르기까지 약 17.6㎞에 이른다. 약 5시간30분 소요. 송이돌솥밥 제공. 8월 30일, 9월 1ㆍ2일 단 3회 출발. 요금은 5만 5000원. ◆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 여수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도 인기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여수 금오도는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금오도에 조성된 걷기 코스가 비렁길이다. 함구미선착장에서 장지까지 약 18.5㎞에 모두 다섯 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시원스럽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걷게 되어 있어 기분이 상쾌하다. △상품정보=금오도 비렁길 트래킹 2일 상품은 이틀 동안 비렁길 5개 코스 18.5㎞를 모두 걷는다. 여수돌게장 정식, 자연산 생선 매운탕 제공. 왕복교통비, 선박비, 1박4식, 가이드 포함. 9월 22일 출발. 요금은 14만원부터. (02)777-9881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나의 여행(산행,걷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정일의 길]‘밥사’가 그리운 세상 (0) | 2012.09.14 |
|---|---|
| 축제의 계절 가볼 만한 '가을 축제 3선' (0) | 2012.09.06 |
| [신정일의 길]그림 속의 사람처럼 살아야 (0) | 2012.08.31 |
| [한국의 캠핑장]‘4 (0) | 2012.08.24 |
| [한국의 캠핑장3 (0) | 2012.08.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