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암 수술 사망률 2% 미만 …“1등급 병원 51곳”
국내 의료기관의 암 수술사망률이 2%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은 0.92%, 대장암 1.63%, 간암은 1.88% 수준이었다.
수술사망률이란 암 수술 후 기간에 상관없이 입원 중 숨지거나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비율을 말한다. 수술사망률이 낮을수록 수술성공률이 높고 사후관리가 잘된다는 뜻이다. 수술사망률은 외과적 수술뿐 아니라 수술 준비과정, 마취, 회복과정 등 수술 전반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병의 완치와는 상관없는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2일 국내 발생 빈도가 높은 위암·대장암·간암 수술 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2010년 진료기록을 분석해 수술사망률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암 수술사망률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위·간암의 경우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이어서 외국과 비교할 만한 자료가 없지만 위암의 수술사망률이 1% 아래로 나타났다는 것은 국내 의료기관의 암 수술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0년 위암 수술 건수는 221개 기관에서 1만7659건이었다. 대장암은 291곳에서 1만7659건, 간암은 115개 기관에서 4618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또 수술성공률이 높은 1등급 병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 수술을 한 221개 의료기관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은 93개였다. 이 중 51%(48곳)가 수도권에 있는 의료기관이다.
대장암 수술성공률이 높은 1등급 병원 122곳 중 50%(62곳)가 수도권 병원이다.
간암 수술도 1등급을 받은 56곳 중 66%(37개)가 수도권 소재 병원이었다. 3개 암 수술 모두에서 1등급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 51곳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병원, 경희대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건국대병원, 원자력병원 등 19곳이 3개 암 수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위암 수술은 2등급, 대장암·간암은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위암, 간암의 수술사망률 2차 평가를 내년에 공개하기로 했다. 대장암은 올해 말 공개할 계획이다.심평원은 “평가 대상도 기존 3개 암에서 유방암과 폐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볼 수 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수술사망률이란 암 수술 후 기간에 상관없이 입원 중 숨지거나 수술 후 30일 이내에 사망한 비율을 말한다. 수술사망률이 낮을수록 수술성공률이 높고 사후관리가 잘된다는 뜻이다. 수술사망률은 외과적 수술뿐 아니라 수술 준비과정, 마취, 회복과정 등 수술 전반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병의 완치와는 상관없는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2일 국내 발생 빈도가 높은 위암·대장암·간암 수술 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2010년 진료기록을 분석해 수술사망률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암 수술사망률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위·간암의 경우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암이어서 외국과 비교할 만한 자료가 없지만 위암의 수술사망률이 1% 아래로 나타났다는 것은 국내 의료기관의 암 수술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10년 위암 수술 건수는 221개 기관에서 1만7659건이었다. 대장암은 291곳에서 1만7659건, 간암은 115개 기관에서 4618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또 수술성공률이 높은 1등급 병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암 수술을 한 221개 의료기관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은 93개였다. 이 중 51%(48곳)가 수도권에 있는 의료기관이다.
대장암 수술성공률이 높은 1등급 병원 122곳 중 50%(62곳)가 수도권 병원이다.
간암 수술도 1등급을 받은 56곳 중 66%(37개)가 수도권 소재 병원이었다. 3개 암 수술 모두에서 1등급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은 전국 51곳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려대병원, 경희대병원, 중앙대병원, 한양대병원, 건국대병원, 원자력병원 등 19곳이 3개 암 수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연세대의대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위암 수술은 2등급, 대장암·간암은 1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위암, 간암의 수술사망률 2차 평가를 내년에 공개하기로 했다. 대장암은 올해 말 공개할 계획이다.심평원은 “평가 대상도 기존 3개 암에서 유방암과 폐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볼 수 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입력 : 2012-05-22 22:03:12ㅣ수정 : 2012-05-22 23: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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