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태극 ]
[ 1) 태극의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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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일, 좌양(남), 씨앗(인), 우음(여)
태: 클 태, 처음태
극: 끝 극, 덩어리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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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은 만유의 본 바탕으로서 만물이 나오고 돌아감이 모두 이로 말미암는다. 태극은 시공의 이치가 내포되어 있으니, 만물을 모두 포함한다는 공간적인 뜻과,처음부터 끝까지를 포함하는, 즉 태초부터 궁극에 이르는 시간적 뜻이 함께 있다. '태'는 하나(일)에 둘(인)이 생기고 그 둘이 서로 사귀는 가운데 또 하나 낳는다는 뜻이니, 태극으로 말미암아 천과 지가 나뉘고 그 가운데 인(만물)이 생겨 나옴을 뜻한다. 이는 곧 남녀가 사귀어 자식을 낳는 이치로서, 그 형상이 마치 콩의 양쪽 떡잎 가운데 중심핵이 들어 있는 것 같으므로 '콩 태'라 하기도 한다. '극'은 초목의 자람에 있어, 뿌리로부터 줄기를 거쳐 가지로 뻗어 빠르게(극: 빠를극) 분열 생장함을 이른다.
따라서 태극의 분화를 체로 한 역이 '일원적이원론'일 뿐 아니라 '일원적삼원론'임을 알 수 있다. 만물은 태극의 씨앗(인)을 받아 생명활동이 있게 되고, 소멸되어서는 본래의 태극으로 돌아가므로, 태극은 만물의 부모이며 만물은 태극의 자식으로서 하나인 것이다. 계사전에 "역에 태극이 있으니 이것이 양의를 낳고 양의가 사상을 낳고 사상이 팔괘를 낳는다."고 하였고, "낳고 낳음을 역이라 이른다(생생지위역)"고 하였으니, 태극이 역이며 역이 곧 태극인 것이다. 태극과 관련된 개념으로 송대의 주렴계(1017-1073)선생은 "무극이 곧 태극"임을 주장하였으니, 이는 태극 이전에 무극이 있음을 강조 하였다기 보다는, 태극의 무한한 이치를 말한 내용으로 보인다. 이를 상과 순서로 살피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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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극과 태극
무시, 무종 (무극) -> 유시, 유종 (태극) -> 성시, 성종 (유극 (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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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극은 뜻 그대로 중심이 없어 두미를 잡을수 없고, 한 획의 둥근 상으로 공허하여 시종이 없는 태극의 모체이다. 태극은 상하의 극점을 중심으로 하여 한획을 이루니 시종이 분명하고 하나로 말미암아 두 밭(음양)이 좌우로 형성되어 "일생이"의 이치가 나타난다. 즉, 무극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공허한 상이나 그 획이 하나이니 "무극이태극"의 이치이며, 태극이 그 획이 비록 하나이나 양 극점을 바탕으로 유시유종하여 좌우의 두밭을 분획하니 "태극생양의"의 이치인 것이다. 나아가 음양이 사귀어 그 가운데 하나의 씨눈을 낳음으로써 구체적 실체를 이루니, 이는 유극으로써 태극의도를 이룬 것이다. 따라서 무에서 유로의 조화가 태극에 바탕하며, 삼극인 무극, 태극,유극이 본래 하나인 것을 알 수 있다. 근대의 역학자 야산(1889-1958)선생은 황극은 큰 중심(황은 대, 극은 중을이룸)으로서 유극과 같은 뜻이나, 황극이라고 하면 유극의 형이상적인 측면을 더부각시켜 지칭한 것이라 하였다.
[ 2) 태극의 공간적 시간적 의미 ]
앞서 본 바와 같이 태극에는 공간적 의미와 시간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서, 그 의미를 말로 나타낸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 따라서 그 의미와 부합되는 성현의 문장을 인용하여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공간적 의미
태극을 공간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극이 없는 것이 태극이요(무극이태극: 주렴계,태극도설), 나타난 것이나 보이는 것에 틈이 없음이 태극이요(현미무간: 정자,역전서), 멀리로는 상하와 사방(육함)의 밖에까지 미치고 가까이는 한 몸의 가운데에 있음이 태극이요(원재육함지외, 근재일신지중: 역서(장자의 작이라는 것이 일반적임)), 하나의 티끌 속에서도 상하와 팔방(십방)을 머금음이 태극이요(일미진중함시방: 법성게), 하나로 시작해도 시작한 하나가 없고... 하나로 마쳐도 마친 하나가 없음이 태극이다(일시부시일 일종무종일: 천부경)등에서 살펴볼 수 있다.
(2) 시간적 의미
태극을 시간적 의미에서 살펴보면,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잠깐 사이와 움직이고 멈추는 짧은 사이에, 괘의 상과 효의 뜻이 모두 들어 있음이 태극이요(잠어순식과 미어동정에 막불유괘지상언하며 막불유효지의언이라: 역서), 헤아릴 수 없이 머나먼 겁도 한 생각이며, 한번의 마음 또 한 헤아릴 수 없는 겁이 되는 것이 태극이요 (무량원거측일념, 일념측시무량거: 법성게), 하나가 신묘하여 만가지로 오고 감(일묘연만왕만래: 천부경) 등에서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태극은 무한한 공간성과 시간성을 동시에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우주가 비록 큰 것이나 이 태극안에 있는 것이고, 아무리 작은 물건일지라도 태극을 그 안에 갖고 있는 것이다.
[ 2. 양의 (음양) ]
[ 1) 양의 (음양)의 뜻 ]
양의는 두 가지 양태(거동이나 모습)를 뜻하는 것이니, 태극(도)이 한 번은 양이 되고(변) 한 번은 음이 되는(화) 시간성과, 태극이 음양으로 나뉘었다는 동시적인 공간성을 포함하는 말이다. 즉 양의는 태극의 양과 음의 두가지 양태로써 실제적인 운동을 하니, 양의 경청(가볍고 맑음)한 기운이 위로 올라 하늘의 체를 이루고, 음의 중탁(무겁고 탁함)한 기운이 안으로 엉겨 땅의 형을 갖추어 천지가 창조되며, 음이 변해 양이 되고 양이 화해 음이 되는 순환 과정으로 낮과 밤, 나아가서 사시가 이루어진다. 음은 언덕(언덕 부, 부와 같은 부수)이 그늘짐을 뜻하고 양은 언덕에 햇빛(양)이 비춰 볕듦을 말하니, 한 쪽에 볕이 들면 반대편은 그늘지게 마련인 것처럼 서로 뗄 수 없는 양면인 것이다. 이 음양을 기우(홀과 짝)의 획으로써 살피면, 양이 먼저 동하고 이를 따라 음이정하니, 한 획으로써(첫번째라는 뜻) 양()을 표현하고 두획으로써(두번째라는 뜻) 음()을 상징한다. 그 획이 양은 이어졌으므로 불변하는 태양의 상을, 음은 끊어졌으므로 차고 기우는 달의 상을 나타내니, 곧 양은 밝은 낮의 도요 음은 어두운 밤의 도이다.
[ 2) 음양의 상과 성질 ]
주역에서 음과 양의 작용은 상으로 표시되는데, 그것이 바로 양효()와 음효()이다. 하늘은 양을 대표하고 땅은 음을 대표하는데, 하늘이 먼저 열리고 다음에 땅이 열리므로 양은 '(1획)'으로 표시하고,음은 '(2획)'으로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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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
1:1:1(음의)
1:1:1(양의)
음의2:양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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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음이 생성하고 난 현상적인 면에서는 삼천양지의 이치로 설명이 된다. 즉생수(1, 2, 3, 4, 5)에서 양수는 1, 3, 5의 셋이므로 삼천(3)이라 하고,음수는 2, 4의 둘이므로 양지(2)라 표현하는 것이다. 이것은 태극의 상을 표현하는 수가 1이고, 태극에서 분화된 음과 양의 처음 수가 2와 3이라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또 양효의 길이의 비율 역시 3:2니, 세점은 원으로 상징되는 하늘을 나타내고, 두점은 평면으로 상징되는 땅을 뜻하기도 한다. 일설에 의하면 양의()는 이어졌으니 남자의 성기를 표상한 것이 음의()는 끊어졌으로 여자의 성기라고도 한다. 모든 현상과 만물에는 반드시 음의 속성을 지닌 것과 양의 속성을 지닌 것으로 구분이 되는데, 이를 간단히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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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퇴 -> (화, 후천) 양진 -> (변, 선천)
양(): 기, 천, 부, 남, 강, 동, 상, 좌, 경, 청, 명, 선, 본, 순, 대, 존, 간 등
음(): 우, 지, 모, 녀, 유, 정, 하, 우, 중, 탁, 암, 후, 말, 역, 소, 비, 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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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사상 ]
[ 1) 사상의 뜻 ]
음양이 태극으로부터 분화한 후(일변), 다시 재변하여 나온 것이 사상이다. 즉 양의()를 본체로 하여 양으로 분화된 것이 노양(^)이고 음으로 분화된 것이 소음(^)이며, 음의()를 본체로 하여 양으로 분화된 것이 소양(^)이고 음으로 분화된 것이 노음(^)이다. 사상은 네 가지 모양이 나타남을 뜻하니, 두 가지 양태인 양의 보다 한 단계 나아가 구체적인 상을 이룬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성질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 태양, 소음, 소양, 태음이다.(태양과 태음은 각각 노양과 노음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늘의 일월성신, 땅의 산천초목, 때의 춘, 하, 추, 동, 사람의 이목구비 등이 이 사상의 이치에 부합된다.
[ 2) 사상의 상과 성질 ]
상은 부모인 노양(^), 노음(^)과, 자녀, 소양(^), 소음(^)으로 나누어진다. 양을 바탕하여 양으로 작용하는 것이 노양이고, 양을 바탕하되 음으로 작용하는 것이 소음이며, 음을 바탕하여 음으로 작용하는 것이 노음이고, 음을 바탕하되 양으로 작용하는 것이 소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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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은 양이 근본이 되고 오후는 음이 중심이 된다. 그러나 사상으로 분화하여 일출로부터 일입때까지의 낮은 노양, 소양이 되고, 일입으로 부터 일출 때까지의 밤은 노음, 소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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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을 살피면 노양은 견실하니 강건불식하고, 노음은 공허하니 유순안정하며, 소음은 내실외허 하니 상진하여 생장하고, 소양은 내허외실하니 불입하여 수축한다. 이를 작용면에서 사시로써 설명하면 소음(^)은 안의 양이 자라는 상이므로 봄(아침)이요, 노양(^)은 양이 자라서 마침내 극성한 상이므로 여름(낮)이며, 소양(^)은 안의 음이 자라는 상이므로가을 (저녁)이요, 노음(^)은 음이 자라서 마침내 극성한 상이으로 겨울(밤)에 해당한다. 하루를 양의 (음양)로 나누면 오전은 양이요 오후는 음이다. 이를 사상으로 보며 자정에서 일출때까지가 소음, 일출에서 일중(한 낮)때 까지가 노양으로 아래가 모두 양이니 양(오전)을 체로 하여 나온 것이요, 일중에서 일입때 까지가 소양, 일입에서 자정(한 밤중) 까지가 노음으로 아래가 모두 음이니 음(오후)을 체로 하여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양을 체로 하여 노양과 소음이 생기고 음을 체로하여 소양과
노음이 생기며, 그 상에 있어서는 낮은 양(노양, 소양)이, 밤은 음(소음, 노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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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노음 소양 소음 태양
상 ^ ^ ^
^
수-현상적(용수) 6 7 8 9
수-발생적(체위) 4 3 2 1
수-책수 24(4 * 6) 28(4 * 7) 32(4 * 8) 36(4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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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과 수의 관계에 대해서는 하도의 수리 참조)
[ 4. 팔괘(소성괘) ]
64괘의 기본이 되는 팔괘는 사상이 다시 음양작용으로 분화되어 성립하게 된다. 이것을 그림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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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8) 간(7) 감(6) 손(5) 진(4) 리(3) 태(2) 건(1) 괘명및 차례
,^ ,^
,^ ,^
,^ ,^
,^ ,^ 팔괘(삼변)
^ ^ ^
^ 사상(이변)
양의(일변)
음과 양이 합친 모양 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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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팔괘의 성립과 삼재의 원리 ]
태극이 양의가 되고(일변), 양의가 사상이 되고(이변), 사상이 팔괘를 이룸으로써(삼변) 변화의 기본과정이 이루어진다.(삼변성도 그 분화하는 방법은 이분법이나 삼변으로 완성하여 삼재를 이루니, 역은 음양과 삼재를 기본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삼재는 천, 지, 인을 가리키며 '재'는 '재'와 같은 뜻으로 재질을 말한다. 역에서 쓰는 용어는 대개 형이상적인 뜻을 가져 다양한 여러 의미를 함축, 포괄하므로 한정하는 뜻이 있는 변이나 방을 뺀다. 괘(걸괘 :물건을 걸어 놓는다는 뜻에서 '재방변을 뺌')나 효(본받을효: 본받을 효에서 '등글월문'을 뺌)등에서도 이러한 경우를 볼 수 있다.
만상을 삼재로 대표하여 기본 구성요소로 삼은 것이 역이며, 복희씨가 (시획팔괘)한 원리도 이것이다. 즉 천문과 지리, 인사를 관찰, 궁구하여 세 획을 그음으로써 팔괘가 이루어진다. 삼재의 작용이 무궁무진하여 그 조화의 신묘함이 지극하므로 (삼극)이라 일컬기도 하니 천극, 지극, 인극이 곧 이것이다. 따라서 바탕요소로의 '삼재' 작용 측면으로 '삼극', 변화과정으로의 '삼변'의 도를 갖춘 것이 역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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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재의 생성과 현상의 순서
생성의 순(체) 현상의 순(용)
인 천
시(올라감) 지 인(내려감) 공
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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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괘의 각 효는 삼재의 원리에 따라 효의 위가 정해지는 데 이는 그 생성의 순(체)과 현상의 서(용)에 따라 표현되고 있다.
* 생겨난 순서는 천지인이지만, 현재 처해있는 상황은 (현상의 순서) 하늘이 위, 땅이 아래에 있고, 그 사이에 사람이 있다. 괘를 그릴때 아래로부터 위로 그려 올라가는 것은 (생성)의 순서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일단 괘가 완성된 후에는 (현상)에 의하여 삼재를 적용한다. 결국 생성의순(체)은 만물의 생성순서(시간적 의미)에 따른 것이고, 현상의 순(용)은 만물의 현상(공간적 의미)을 살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2) 팔괘의 명칭과 속성 ]
(1) 팔괘의 명칭
1-8까지는 괘의 생성순서를 의미하는 것이고, '건, 태... 곤'은 괘명을 표시한것이며, '천, 택... 지'는 그 괘의 가장 대표적인 물상을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건삼련, 태상절... 곤삼절' 등은 각 괘의 상을 보고 표현한 것인데,건(,^)괘와 곤(,^)괘를 제외한 나머지 괘는 각 괘의 주효(괘의 성질을 결정하는 효)를 중심으로 해서 설명한 것이다.예를 들어 태(,^)괘는 주효가 위(상)에 있는 음효(음=절)이므로 (태상절)이라 표현하였고, 감괘는 주효가 가운데(중)에 있는양효(양=련)이므로 (감중련)이라 표시한 것이다. 나머지 괘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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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괘상 팔괘의 절, 련
일건천 ,^ 건삼련(건은 세효가 모두 이어져 있음)
이태택 ,^ 태상절(태는 상효만 끊어져 있음)
삼리화 ,^ 리허중(리는 중효만 비어 있음)
사진뢰 ,^ 진하련(진은 하효만 비어 있음)
오손풍 ,^ 손하절(손은 하효만 끊어져 있음)
육감수 ,^ 감중련(감은 중효만 이어져 있음)
칠간산 ,^ 간상련(간은 상효만 이어져 있음)
팔곤지 ,^ 곤삼절(곤은 세효 모두 끊어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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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팔괘의 속성
8괘를 사상으로 분류하는 데는, 생성하는 원인에 의한 분류와 현상에 의한 (생성된후) 분류로 나뉜다.
#1 생성하는 원인에 의한 분류(체)
사상에서 분화한 것이 팔괘이므로 팔괘는 그 분화된 체를 따라 사상으로 분류된다. 즉 노음(^)에서 분화된 것이 곤괘(,^),간괘(,^)이고 소양(^)에서 분화된 것이 감괘(,^), 손괘(,^)이고, 소음(^)에서 분화된 것이 진괘(,^), 리괘(,^)이고, 노양(^)에서 분화된 것이 태괘(,^), 건괘(,^)이다. 따라서 생성 과정에서 볼 때는 곤 간은 태음에 속하고, 감 손은 소양에 속하고, 진 리는 소음에 속하고, 태 건은 태양에 속한다.
#2 생성된 후 현상에 의한 분류(용)
완성된 상태에서 팔괘를 삼천량지법에 의한 수리에 의해 고찰하면, 건괘(,^)는 양이 셋이므로9(3 * 3)로 노양괘이고, 곤괘(,^)는 음이 셋이므로6(2 * 3)으로 노음괘이며, 진 감 간이 아들로 소양을, 손 리 태가 딸로서 소음을 의미한다.일반적으로 8괘를 사상으로 구분할 때는 그 작용을 중시하는 #2에 의한 분류를 말한다.
[ 5. 대성괘(64괘) ]
[ 1) 대성괘(64괘)의 성립 ]
64괘는 소성괘인 8괘가 서로 거듭(인중)하여 이루어진다. 즉 소성괘가 둘씩 짝을 지어 위, 아래로 이루어지니, 8가지가 둘씩 짝을 짖는 조합수가 64가 되는 것이다. 64괘의 각 괘는 모두 여섯 효로 구성되는데, 이에 관하여는 설괘전 제 2장에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다. 대성괘를 이룰 때 소성괘를 중첩하는 것(일정팔회)은, 소성괘부터 성질과 구체적인 형태가 이루어지므로 독립된 형태를 중시한 것이다. 물론 '일생이법'에 의해 8괘가 16괘, 16괘가 32괘, 32괘가 64괘로 분화해도 64괘로 이루는 결과는 같다.
* 일정팔회: 정은 정고하게 있다는 뜻이고 회는 움직임이니, 소성괘 중 한괘를 본체로 밑에 두고, 위에만 8괘를 차례로 바꾸어 놓아, 한괘당 대성괘 8괘를 만드는 방법이다(총 64괘가 됨 8 * 8=64). 이를 도표로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이 방법에 의해 순서를 그린 것이'복희64괘차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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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1) 건(,^)을 예로 들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
팔회 일정 4순
건 ,^ ,^
쾌 ,^ ,^
대유 ,^ ,^
대장 ,^ ,^
소축 ,^ ,^
수 ,^ ,^
대축 ,^ ,^
태 ,^ ,^
예2) 곤(^2,2,2^)을 예로 들어 말하면 다음과 같다.
부 ,^ ,^
취 ,^ ,^
진 ,^ ,^
예 ,^ ,^
관 ,^ ,^
비 ,^ ,^
박 ,^ ,^
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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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성괘를 중첩해서 대성괘를 이루므로, 비록 대성괘가 되어 한 괘가 되었지만 소성괘 본래의 성질은 남아 있게 된다. '응'관계를 예로 들면, 천은 천위끼리(삼효와 상효), 인은 인위끼리(이효와 오효), 지는 지위끼리(초효와 사효) 응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주역에서 가장 중시하는 '중'역시 소성괘를 중심으로 본다.(뒤의 중, 정, 응, 비 참조) 대성괘에서 위에 있는 괘를 상괘(외괘)라고 하고, 밑에 있는 괘를 하괘(내괘)라 한다. 하괘와 상괘의 성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외괘(상괘): 오후, 후천, 외적, 쇠퇴, 해체, 성, 용, 객, 피
내괘(하괘): 오전, 선천, 내적, 도래, 창조, 생, 체, 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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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성괘와 천지인 삼재
체(생성의 순): 일정팔회에 의해 생성
상 천
오 인
사 지
삼 천
이 인
초 지
용(현상의 순)
상 천
오 천
사 인
삼 인
이 지
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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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성괘의 용어와 분석법 ]
(1) 괘의 명칭
64괘에는 각 괘상의 성질에 따른 명칭이 붙어 있는데, 이는 상괘, 하괘가 의미하는 형이하적 괘상과 전체 괘가 의미하는 형이상적 명칭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만 동일한 소성괘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는, 거듭했다는 '중'자를 사용하여 그 형이하적 상징을 쓰고, 이어 전체 괘가 의미하는 형이상적 명칭을 쓰고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예1) 동일괘가 거듭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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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건: 상괘, 외괘)
,^ 천(건: 하괘, 내괘)
* 위에도 하늘(천) 아래도 하늘로, 하늘이 거듭했으므로 천천건이라는 뜻으로, '중천건'이라 한다. (여기에서 '중천'은 괘의 상이고 '건'은괘의 이름이다
* 동일괘가 거듭한 중지곤, 중화이, 중수감, 중풍선, 중산간, 중택태 역시 명칭이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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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2) 다른 괘로 중첩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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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감: 상괘)
,^ 뇌(진: 하괘)
* 위에는 수(물), 아래는 뇌(우뢰)이니 수뇌둔이라 한다.(여기서 '수뇌'는 괘의 상이고 '둔'은 괘의 이름이다.
동일한 소성괘가 거듭한 앞의 8괘를 제외한 나머지 56괘는 이와 같이 괘명이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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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괘명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음과는 달리 표현되는 괘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천지부: 부는 '부, 비'의 두가지 음이 있으나 '비'로 읽는다.
#2 천산돈: 돈은 '둔, 돈'의 두가지 음이 있으나 '돈'으로 읽는다.
#3 택지취: 취는 '취, 췌'의 두가지 음이 있으나 '취'로 읽는다.
#4 산화분: 분은 '분, 비'의 두가지 음이 있으나 '비'로 읽는다.
#5 수뇌둔: 둔은 '준, 둔'의 두가지 음이 있으나 '둔'으로 읽는다.
(2) 효의 명칭
효란 괘를 그릴 때 또는 그렸을 때의 획 하나를 가리킨다. 효는 효(본받을 효)를 의미하는데, 괘와 마찬가지로 한정을 의미하는 변을 빼고 효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계사상전 제 3장 가운데 "효자는 언호변자야오"라 하고, 계사하전 제10장에는 "도유변동이라 고로 왈효요"라 했으니, 효란 변하는 것을 말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효는 여섯의 각 위 및 음, 양에 따라 그 명칭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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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위와 음양) 중천건 중지곤 수뇌둔
상위(음위) 상구 상육 상육
오위(양위) 구오 육오 구오
사위(음위) 구사 육사 육사
상위(양위) 구삼 육삼 육삼
이위(음위) 구이 육이 육이
초위(양위) 초구 초육 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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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음효()는 육으로, 양효()는 구로 표시하고 있으며, 그 위에 따라 초, 이, 삼, 사, 오, 상으로 수를 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괘의 처음 효와 마지막 효인 초와 상은 효의 위를 먼저 말한 후 효의 음양을 나중에 말하며, 다른효(이, 삼, 사, 오)는 그 반대로 한다. 이것은 초와 상은 시작이며 끝이므로 그 때가 중요한 것이고, 이, 삼, 사, 오, 효는 일이 한창 진행되는 때이므로 그 재질(음 또는 양)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효의 위에서 처음을 일이라 하지 않고 초라하며, 맨 위를 육이라 하지 않고 상이라한 것은, 하나의 괘 자체가 독립된 것으로 완전한 소우주 내지는 그의 질서체계(원리)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양을 구로 음을 육으로 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수리적 이치에 근거한다.
#1 1-10까지의 수중 1-5까지의 수를 생수라 하고, 6-10은 성수라 한다. 생수가운데 양수(1 3 5)를 합하면 구가 되고, 음수(2 4)를 합하면 육이 된다.
#2 삼천양지법에 의하면 양의 기본수가 3이고, 음의 기본수가 2이며, 기본수가 삼변하여 변화를 이루므로 각각 세배를 하여 얻은 구와 육으로 변화의 수를 삼는 것이라 볼 수 있다.
#3 사상수에 의해도 노음수가 육이고, 노양수가 구이다. 즉 소양이나 소음은 각기 성장해도 소양은 노양이 되고 소음은 노음이 되어 음양의 변화가 없지만, 노양은소음으로 화하고 노음은 소양으로 변하므로 노음수인 '6'과 노양수인 '9'를 쓰는 것이다(괘의 변화법의 '지괘'란 참조)
효는 그 위에 따라 각각 의미하는 바가 있는데 이를 도표화하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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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간 동물 가족 연령 순
상: 상왕 국사 머리 머리 조부 60
오: 천자(왕) 어깨 앞발 부 50
사: 공, 경(재상, 대신) 몸통 몸의 앞부분 형(자) 40
삼: 대부(지방장관) 넓적다리 몸의 뒷부분 제(매) 30
이: 사(하급관리) 정강이 뒷발 모 20
초: 민(백성) 발 꼬리 손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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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효의 판단법(중, 정, 응, 비)
효를 판단함에 있어서 주로 사용되는 것이 중, 정, 응, 비인데 이를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중'이란 하괘의 중효와 상괘의 중효를 말한다. 즉 여섯 위에서 볼 때 2위와 5위를 중이라 하고 이 위를 얻음을 '득중'이라 한다. 세상 이치와 인간의 덕성은 중용의 도를 얻음을 최상으로 하며, 주역에서도 중을 얻음을 가장 좋게 평가하고 있다.
#2 '정'이란 음자리에 음효가 놓이고 양자리에 양효가 놓인 상태를 말한다. 초, 삼. 오는 기수(양수)이므로 양위가 되고, 이, 사, 상은 우수(음수)이므로 음위가 된다. 양위에 양효가 놓이고 음위에 음효가 놓임을, 바름을 얻었다는 뜻으로 '득정', 바른 자리를 얻었다는 뜻으로 '득위', 마땅한 자리를 얻었다는 뜻으로 '당위'라 한다. 이와는 반대로 양위에 음효가 놓이고 음위에 양효가 놓임을 '실정 또는 부정, 부득위 또는 실위, 부당위'라 한다.
#3 '응'이란 대성괘의 여섯 효에서 하괘의 첫효인 초효와 상괘의 첫효인 사효, 하괘의 둘째 효인 이효와 상괘의 둘째 효인 오효, 하괘의 세째효인 삼효와 상괘의 세째효인 상효가 서로 짝을 지어 응함을 말한다. 이 관계가 음과 양으로 응하면 이를 '정응 또는 합응'이라 하고, 양과 양, 음과 음으로 대치된 경우를 '적응 또는 아응'이라 한다. 이는 주역의 음양사상을 표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4 '비'란 서로 이웃한 효끼리의 관계를 말하는데, 이 경우에도 음양의 이치로 판단하는 것이다. 즉 양효와 음효가 서로 이웃한 것을 '상비'라고 한다. 응관계는 정당한 짝으로 합하는 것이고, 비일 경우는 단순히 도울뿐이지 정당한 짝이 아닌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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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부정(실위)
오 득중, 부정(실위)
사 득정(실위)
삼 득정(득위)
이 득중, 득정(득위)
초 득정(득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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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괘의 변화법
괘를 변화시켜 보는 방법에는 지괘, 호괘, 도전괘, 배합괘, 착종괘 등이 있는데, 지괘는 본괘에 대한 용괘, 호괘는 내포된 의미 도전괘는 상호 연계된 내용, 배합괘는 상반된 위치 상황, 착종괘는 상하의 위치 변동 등을 살필 때 쓰인다. 이 중 지괘와 호괘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1 지괘: 본 괘에서 효가 동하여 변해간 괘로서, 본래의 괘(본괘)에 대하여 지괘라 한다. 이 지괘는 설시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계사 상전 제9장 참조). 대략 본괘를 7할정도의 주요도로, 지괘는 3할정도의 중요도로 괘를 분석하여 풀이한다. 본괘는 지금있는 상황을 말하며(체), 지괘는 앞으로 진행되어 나가는
과정을 뜻한다(용). 예를 들어 건괘 효사에서 '구오는'하고 말했을때는, 건괘 구오가 변해서 대유괘로 간다는 뜻이다(건지대유라고 읽는다). 물론 '건지대유'는 변해서 가는 진행의 성격이 강하므로, 불완전하나마 대유괘의 뜻을 갖고 있을 뿐이지대유괘라는 뜻은 아니다.(중천건) 구오효 변 -> (화천대유)
#2 호괘: 초효와 상효를 가리고 3, 4, 5효를 상괘로 하여 이루어지는 괘이다. 공자께서는 계사하전 9장에서 "물건을 섞는 것과 덕을 가리는 것과, 시비를 분별하는 것은 중효(호괘)가 아니면 갖추지 못하리라(약부잡물과 찬덕과 변시여비는측비기중효면 불비하리라)"라고 하여, 호괘로써 괘의 성격과 재질이 구분된다는 것을 밝히셨다. 가령 수뢰둔괘 육삼효사의 "유입우림중(오직 숲으로 들어감)"의 '임'과 "불여사(그침만 같지 못하다)"의 '사'는 호괘인 간(,^:산, 지)에 의해서만 풀이가 되는 것이다
(수뢰둔) (산지박)
#3 배합괘 : 여섯 효 모두 각각 반대되는 음양효로 바꾸어 만든 괘이다. 설시를 해서 모든 효가 다 변했을때 이루어지는 괘로, 음양의 재질이 바뀜으로 인한 변화를살필때 쓰인다. 주역 64괘의 배열중 부도전괘는 배합괘로 짝을 이루어 차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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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화가인) (뇌수해)
#4 도전괘: 괘를 반대편에서 본 괘이다. 일반적으로 괘는 도전괘와 부도전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도전괘란 본괘를 반대편에서 볼 때 다른 괘로 되는 경우를 의미하고, 부도전괘란 본괘를 반대편에서 보았을 때도 본괘와 같은 괘로 나오는 괘를 의미한다. 예를들면 아래와 같이 풍산점괘를 반대편에서 보면 뇌택귀매괘가 되니 도전괘이고 택풍대과괘()는 반대편에서 보아도 택풍대과괘이니 부도전괘이다.
(풍산점) (뇌택귀매)
#5 착종괘: 상괘와 하괘의 위치를 바꾸어 만든 괘이다.
(수택절) (택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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