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3지구 개발본격화

R&D특구 지정으로 업그레이드 될 광주 첨단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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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행정타운이자 새로운 중심지로 상무지구가 뜨고 있지만, 광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곳은 첨단지구라고 생각한다. 첨단지구는 보통 광주의 여러 택지지구 중 하나라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는데 오래전부터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가 성장해왔던 곳이기도 하다.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여러 학교, 과학/기술분야 연구소와 관공서, 광주삼성전자등의 기업/공장들이 모여있는 교육/연구 및 생산의 복합단지다.  광주의 자랑 중 하나인 광산업 기업들도 대부분 이곳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에 모여있다. 광주과기원(GIST)-광주과학고-국립광주과학관(올해 완공 예정)이 나란히 붙어있고, 전남대와 조선대의 첨단캠퍼스(연구소)도 근처에 있음. 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전자부품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시험연구원등과  광주테크노파크-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광주나노기술집적센터-광주디자인센터-광주지방합동청사(광주지방국세청등 12개 기관)등도 있다. 올해 R&D 특구 지정으로 이전이나 신설되는 정부기관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는 이미 경쟁력과 인프라를 고루 갖춘 과학도시 중 하나다. 주거면에서는 이제는 꽤 오래된 저/중층 아파트 단지들이 대부분이지만, 조성된지 오래된 만큼 쇼핑/교육/오락(?)등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쌍암공원/첨단근린공원/첨단체육공원등 공원도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 쾌적한 동네다. 막짤은 쌍암공원인데 작은 호수도 있어 동네 공원치고는 훌륭하다. 호수를 따라 산책이나 걷기운동, 조깅하기에 좋다. 기존의 첨단1지구에 이어 광산구와 북구를 잇는 첨단2지구가 한창 개발중인데 바로 첨단3지구도 개발에 들어가며 3지구는 한중일 개방형 협력단지로 조성한다고 한다. 첨단지구의 규모가 대폭 확장된다는 의미다. 여기에 첨단3지구 바로 넘어 장성일대까지 R&D특구에 포함되었다. 빛가람혁신도시(남구와의 경계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경우처럼  광주와 전남의 상생도 도모하면서, 광주(경제)권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확장시키겠다는 의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