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박물관
부처손목(―目 Selaginellales) 부처손속(―屬 Sellaginella)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700종(種)이 넘는 다년생 식물들이 있으며 대부분 이끼 모양이지만 양치류를 닮은 것도 있다. 세계 각지에 분포하며, 특히 열대지역에 많이 자란다. 대부분 숲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붙어서 사는 것도 있고 건조한 곳 또는 다소 건조한 지역에서 무성하게 자라는 것도 있다. 잎은 비늘 모양이고 줄기와 가지에 나선으로 배열되거나 4열로 달리며, 줄기와 가지는 옆으로 기거나 기어오르거나 곧추선다. 포자가 달리는 잎은 일반 식물의 잎과 비슷하지만, 포자수(胞子穗)에 빽빽이 모여 난다.
셀라기넬라 셀라기노이데스(S. selaginoides)는 북아메리카 북부와 유라시아의 조그만 숲과 늪 근처에 자란다. 이 식물의 가지는 땅 위를 기지만, 황록색의 포자수는 곧추서서 8㎝까지 위로 뻗는다. 이와 비슷한 식물인 북아메리카산 셀라기넬라 루페스트리스(S. rupestris)는 잎이 더 작고, 가지를 치는 줄기가 바위 위나 모래에서 자란다. 셀라기넬라 레피도필라(S. lepidophylla)는 공처럼 말려 있어 죽은 것같이 보이지만, 습한 계절이 시작되면 말렸던 식물체가 다시 펴지기 때문에 재생식물(resurrection plant)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아프리카 남부산인 셀라기넬라 크라우시아나(S. kraussiana)는 밝은 초록색 가지가 난 기는줄기를 따라 쉽게 뿌리가 나온다. 아메리카 열대산인 셀라기넬라 엠멜리아나(S. emmeliana), 멕시코산인 셀라기넬라 마르텐시이(S. martensii), 중국 남부산인 남부처손(S. uncinata), 아시아 동부산인 셀라기넬라 카울레스켄스(S. caulescens) 등도 집안에서 화분에 기르고 있다.
한국에서 자라는 부처손속 식물로는 구실사리(S. rossii)·바위손(S. involvens)·부처손(S. tamariscina)·실사리(S. sibirica)·왜구실사리(S. helvetica)·개부처손(S. stauntoniana) 등 6종이 있는데, 모두 상록초본이다. 이중 부처손이 가장 흔하며 왜구실사리와 개부처손은 충청북도 단양과 북한에서, 실사리는 울릉도에서 자라고 있다. 바위손이나 부처손 등은 재생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건조할 때는 잎이 오그라들었다가 비가 오면 활짝 펼쳐진다.
- 분포
- 아시아 | 서식지 건조한 바위면
- 크기
- 약 20cm
- 소개
- 부처손목(―目 Selaginellales) 부처손속(―屬 Sellaginella)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700종(種)이 넘는 다년생 식물들이 있으며 대부분 이끼 모양이지만 양치류를 닮은 것도...
- 부처손은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물 중 하나다.중국에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고
- 있다. 중국에서 동물실험을 한 것을 보면 흰 생쥐에 이식한 암을 뚜렷하게 억제하는
- 것이 증명되었고, 또 종양을 이식한 흰 생쥐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부신피질의 기능
- 을 좋게 하고 생체 내의 대사기능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처손은 나
- 쁜 것을 없애고 좋은 것을 북돋워 주는 작용, 곧 부정거사의 작용을 지니고 있어
- 서 암 환자의 체력을 늘리면서도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에 좋다. 폐암, 피부암,
- 간암, 코암, 유방암, 자궁암 및 소화기관의 암에 두루 효과가 있다. 특히 방사선
- 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에게 좋은 효능이 있어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막는 데에 효과가 좋다. 중국 중산의학원에서 융모상피암과 악성포상기태 23례를 부처손으로 치료하여
- 완전히 나은 것이 4례, 현저한 효과를 본 것이 8례, 효과를 본 것이 5례, 효과를 못 본
- 것이 5례로 총 유효율이 73.9 퍼센트였다고 한다. 부처손은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 식물 중 하나다. 중국에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고 있다. 중국에서 동물실험을 한 것
- 을 보면 흰 생쥐에 이식한 암을 뚜렷하게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었고, 또 종양을 이식
- 한 흰 생쥐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부신피질의 기능을 좋게 하고 생체 내의 대사기능
- 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처손은 나쁜 것을 없애고 좋은 것을 북돋워
- 주는 작용, 곧 부정거사의 작용을 지니고 있어서 암 환자의 체력을 늘리면서도 암세
- 포를 억제하는 데에 좋다. 폐암, 피부암, 간암, 코암, 유방암, 자궁암 및 소화기관의 암
- 에 두루 효과가 있다. 특히 방사선 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에게 좋은 효능이
- 있어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막는 데에 효과가 좋다. 중국 중산의학원에서 융모상
- 피암과 악성포상기태 23례를 부처손으로 치료하여 완전히 나은 것이 4례, 현저한 효
- 과를 본 것이 8례, 효과를 본 것이 5례, 효과를 못 본 것이 5례로 총 유효율이 73.9 퍼
- 센트였다고 한다. 부처손은 화학요법과 같이 쓰면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 갖가지 암에는 부처손 30∼60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 에 3~4번 나누어 마신다. 암으로 인한 출혈을 막는 데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부처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 평하다(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이 맵고 달며 독이 없다. 여자의 음부 속
이 차거나 달면서 아픈 것, 월경이 없으면서 임신하지 못하는 것, 월경이 없는 것 등을 치
료한다. 여러 가지 헛것에 들린 것을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며 헛것에 들려 우는 것과 탈
항증과 위벽증을 치료하고 신장을 따뜻하게 한다. 생것으로 쓰면 어혈을 헤치고 볶아서 쓰
면 피를 멎게 한다.”
<동의학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어혈을 없애고 피 나는 것을 멈춘다.
월경이 없는데, 생리불순, 자궁출혈, 타박상, 배아픔, 숨이 찬 데, 피를 게우는 데, 변혈, 뇨
혈, 탈항 등에 쓴다. 피멎이 약으로는 거멓게 닦아서 쓴다. 하루 2∼9그램을 달인 약, 약술,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부처손은
생김새가 부처의 손을 닮기도 했지만 자비로운 부처의 손길처럼 병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정신 분열증으로 발작했을 때 부처손 500그램, 면마 500그램을 물로 진
하게 달인 다음 거기에 인식향산나트륨 500그램을 넣고 밥먹고 30분 뒤에 20~70 밀리리
터씩 하루 3번 먹는다. 20∼60일 동안 먹는다. 부처손에는 정신을 진정시키는 히스피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은 화학요법과 같이 쓰면 항암제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갖가지 암에는 부처손 30∼60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4번 나누어 마신다. 암으로 인한 출혈을 막는 데에도 좋다.
<동의보감>에는 부처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 평하다(약간 차다고도 한다). 맛이 맵고 달며 독이 없다.
여자의 음부 속이 차거나 달면서 아픈 것, 월경이 없으면서 임신하지 못하는 것, 월경이 없는 것 등을 치료한다.
여러 가지 헛것에 들린 것을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며 헛것에 들려 우는 것과 탈항증과 위벽증을 치료하고 신장을 따뜻하게 한다. 생것으로 쓰면 어혈을 헤치고 볶아서 쓰면 피를 멎게 한다.”
<동의학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어혈을 없애고 피 나는 것을 멈춘다.
월경이 없는데, 생리불순, 자궁출혈, 타박상, 배아픔, 숨이 찬 데, 피를 게우는 데, 변혈, 뇨혈, 탈항 등에 쓴다.
피멎이 약으로는 거멓게 닦아서 쓴다. 하루 2∼9그램을 달인 약, 약술,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부처손은 생김새가 부처의 손을 닮기도 했지만 자비로운 부처의 손길처럼 병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정신 분열증으로 발작했을 때 부처손 500그램, 면마 500그램을 물로 진하게 달인 다음 거
기에 인식향산나트륨 500그램을 넣고 밥먹고 30분 뒤에 20~70 밀리리터씩 하루 3번 먹는
다. 20∼60일 동안 먹는다.
부처손에는 정신을 진정시키는 히스피드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부처손은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물 중 하나다.
부처손 - 우리 산야초 배우기 | ||||||||||||||||||||||||||||||
잎이 오므라졌을 때 그 모습이 주먹을 쥔 손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한자로 권백(卷栢)이라 불린다. 또는 펴진 잎 모양이 측백 잎을 닮았다하여 지측백이라 불리기도 한다 | ||||||||||||||||||||||||||||||
겨울이라 밖에 있던 자잘한 화분들을 집안에 들여놓아 두고 있는데 그 중 하나에 섬노루귀, 소엽풍란, 석위 등과 함께 부처손이 심겨져 있다. 가을에 화원에서 얻어 심은 것이다. 화원 주인이 일러주길 매일 물을 뿌려주어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어디 그게 쉬운가. 매일 집안에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며칠에 한번 생각날 때 물을 주곤 하니 말려 오므라진 잎이 펴지질 않는다. 겨울이라고 집안으로 들여놓으니 마치 말라죽은 것처럼 모양새가 더욱 위축되었다.
부처손은 부처손과에 딸린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이 오므라졌을 때 그 모습이 주먹을 쥔 손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한자로 권백(卷栢)이라 불린다. 또는 펴진 잎 모양이 측백 잎을 닮았다하여 지측백이라 불리기도 한다. 또는 생명력이 몹시 질긴 것에 빗대어 만년초, 장생불사초, 회양초(回陽草)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우리나라 각처 고산 바위 면에 붙어 자란다. 높이 20cm 내외로 가지는 편평하게 갈라지고 앞면은 녹색, 뒷면은 다소 흰빛을 띤다. 습기가 없을 때는 말려 오므라들었다가 습기를 만나면 다시 활짝 펴진다. 길이 1.5∼2mm의 비늘 조각 같은 잎이 앞뒤 4줄로 밀생하여 빽빽하게 가지를 이룬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을 피우지 않는 대신 고사리처럼 포자낭을 통해 번식한다.
올해 초 통영의 사량도와 남해 설흘산을 찾아 등산할 때 능선 부위의 암릉구간에서 바위사면에 빼곡히 자라고 있는 부처손을 만났다. 설악산과 내변산의 암릉 구간에서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춥거나 건조한 때여서 활짝 핀 모습을 제대로 보진 못했다. 구례읍내에서 구례구역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야생화원이 있는데 이곳에선 자연암석에 석부작으로 꾸며놓은 부처손이 많이 있다. 하우스 안이라 온도가 높고 물을 매일 주어 그런지 활짝 핀 부처손이 그지없이 싱그럽다. 부처손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에도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개발된 것만 100여 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권백(卷栢)이라 하여 부처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溫] 평(平)하다.(약간 차다[微寒]고도 한다) 맛이 맵고[辛] 달며[甘] 독이 없다. 여자의 음부 속이 차거나 열이 나며 아픈 것, 월경이 없으면서 임신하지 못하는 것, 월경이 통하지 않는 것 등을 치료한다. 여러 가지 헛것에 들린 것[百邪鬼魅]을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헛것에 들려 우는 것을 낫게 한다. 탈항증(脫肛證)과 위벽증(위벽證)을 치료하고 신[水藏]을 따뜻하게[煖] 한다. 생것을 쓰면 어혈을 헤치고[破] 볶아 쓰면 피를 멎게 한다. 음력 5월, 7월에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모래와 흙이 붙은 밑동은 버리고 쓴다.’
안덕균씨는 그의 <원색한국본초도감>에서 부처손에 대해 ‘부처손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부처손, 바위손의 지상부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은 지혈, 활혈, 통경한다. 볶아서 쓰면 각종 출혈증상을 치료하므로 토혈, 대변 출혈, 자궁 출혈에 유효하다. 생것으로 쓰면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월경이 없을 때나 월경통에 효력을 나타낸다. 타박상에도 어혈과 통증을 풀어 준다.’ 고 기록했다. 토종약초연구가 최진규씨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부처손을 이용해 다양한 암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방사선 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에게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막는 데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갖가지 암에는 부처손 30∼60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물이 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3~4번 나누어 마신다. 암으로 인한 출혈을 막는 데에도 좋다고 한다.
집에서 관상용으로 부처손을 기르자면 암석에 얹어 키우는 석부작 형태가 일반적이다. 번식은 2~3년 된 묵은 포기를 나누어 심거나 장마철에 포자낭에서 싹튼 어린 싹을 옮겨 심는다. 장마철에 저절로 떨어진 잎을 부엽토에 꽂아주어도 뿌리를 잘 내린다고 한다. 빨리 봄이 되어 활짝 편 싱싱한 부처손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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