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307> 급변하는 세상 다양한 신생 직업
쓰레기서 기름 뽑는 기술자, 전구로 그림 그리는 디자이너 아시나요
권희진 기자
스마트폰의 등장
다문화 사회 도래
결혼 이민자 통·번역 지원사도 다문화 사회가 만들어낸 새로운 직업이다. 주요 업무는 입국 초기 상담 및 정보 제공, 가족 간 의사소통 지원, 병원·보건소·경찰서 등을 이용할 때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 생활 상담, 기타 위기 상황 시 긴급 지원 등이다.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캄보디아어 등 주로 아시아 국가들의 언어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한다.통·번역 지원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관할지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지원한 후 ‘통·번역 전문성 평가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이 시험은 한국어와 해당 외국어로 진행된다. 2009년부터 평가시험이 시작됐고, 지난해 9월 현재 206명이 활동 중이다.
환경에 대한 높아진 관심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오염 문제가 새로운 직업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과거 폐기물은 그야말로 버리는 것이었지만 환경과 자원 문제가 부각되면서 이제는 쓰레기도 새로운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폐기물에너지화연구원은 바로 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플라스틱 같은 고분자 폐기물에서부터 연료유를 뽑아내거나 가연성 폐기물에서 가스를 생산해내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들은 평상시에 문헌이나 기술동향 등을 파악하며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연구과제를 신청한다. 과제가 선정되면 실험실에서 기자재를 가지고 실험하는 것과 함께 폐기물의 에너지화에 필요한 플랜트 같은 기구들을 설계·제작한다. 실험실에서는 위험이 없지만 규모가 큰 플랜트 단위의 실험에서는 화학물질이나 가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어 마스크나 고글, 안전화, 안전모 등을 착용한다.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화학공학, 응용화학, 에너지공학, 환경공학 등을 전공해야 하고 최소 석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하다. 또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일본·독일의 논문을 읽기 위해 영어와 함께 제 2외국어 공부를 해 놓아야 한다.환경에 대한 관심은 친환경 먹을거리 선호로 이어졌다. 농약을 치지 않은 유기농 농산물은 가격은 조금 비싸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유기농 농산물은 농약에 의존하지 않다 보니 병충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하는 사람들이 바로 친환경 병충해방제연구원이다.직업의 이름처럼 이들은 농약처럼 환경에 해로운 것을 쓰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병충해를 극복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예를 들어 이들이 개발한 병충해 방제제인 난황유는 식용유로 계란노른자를 유화시켜 만든 친환경 기름이다. 곤충의 몸에는 호흡을 돕는 기문(氣門)이 있는데 식물에 난황유를 뿌리면 해충의 기문을 막는 효과가 난다. 연구원들은 난황유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온실에서 실제 병해충에 감염된 식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가장 효과가 높은 방제 기간과 배합률, 효과의 지속 기간 등을 기록한다.
삭막한 도시에서 문화가 살아 숨쉬는 장으로
분수설계 디자이너는 음악분수, 바닥분수, 인공폭포 등 다양한 형태의 수경시설을 디자인한다. 우선 전체 조경 사업 계획에 맞게 분수가 들어갈 곳의 환경을 분석하고 분수의 종류와 규모, 범위 등을 설정한다. 다음으로 분수를 연출하는 목적에 맞춰 노즐의 구성과 수압 등을 정한다. 분수가 설치되는 연못이나 호수, 수조의 담수량, 전기배선 등에도 신경 써야 한다.분수시설 설계는 주로 조경분야에 속하지만 토목·건축·전기 분야 전문가와 함께 작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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