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기상후 첫발 디딜때 발뒤꿈치 아프면 족저근막염 의심해야이순용 입력 2019.10.15. 05:37
최근 체중이 늘어 고민이 많았던 이모 씨(여·36)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집 앞으로 산책을 나가기 시작했다.그런데 가볍게 걷다 뛰다를 반복하기를 3주쯤 지났을 때부터 발바닥에 통증이 생겼다.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에서 시작해서 발가락 앞까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 족저근막염은 근막을 과도하게 사용해 미세파열 및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통증은 발바닥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발뒤꿈치에서 4~5cm 앞쪽 발바닥에 주로 생긴다.
선선한 가을철을 맞아 걷기나 달리기, 등산 등 운동량을 갑자기 늘리는 경우 족저근막염을 주의해야 한다.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에서 시작해서 발가락 앞까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 족저근막염은 근막을 과도하게 사용해 미세파열 및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디뎠을 때 통증이 발생하며, 장시간 걷거나 서 있을 때 발바닥에 부종과 압통이 동반된다. 또 체중이 발에 실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오랜 시간 앉았다가 일어나면 통증이 있지만 몇 걸음 걸으면 통증이 줄어든다. 통증은 발바닥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 발뒤꿈치에서 4~5cm 앞쪽 발바닥에 주로 생긴다.
조깅, 마라톤, 등산 등 걷는 운동을 과도하게 했을 경우,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 노화로 인한 족저근막의 퇴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주로 오래 서 있는 사람이나 평발,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해부학적 이상이 원인인 경우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따라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려 발에 긴장이 가해질 때가 가장 위험하다. 또한 쿠션이 너무 없어 발바닥의 충격을 모두 흡수하는 플랫슈즈나 족저근막에 비정상적인 부하가 걸리는 하이힐 착용도 원인이 되고 있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충분한 휴식과 얼음찜질,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호전이 가능한 질환으로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이 된 경우라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수술 없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에도 1년 이상 증상에 호전이 없고 통증이 심한 경우라면 족저근막 일부를 제거하는 족저근막 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운동을 피하고 체중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발에 무리가 간 날은 족욕과 스트레칭 등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쿠션 좋은 신발이나 뒤꿈치 쿠션 패드를 사용하는 등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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