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美 판문점팀, 北 3단계 비핵화 문서화 목표"
김윤경 기자 입력 2018.05.29. 08:19 수정 2018.05.29. 08:29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6.12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실무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판문점에 있는) 미국의 협상팀은 북한의 비핵화를 문서화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셉 윤 전 대표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의 목표는 북미 양측이 동의하는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를 문서화하는 것일 듯하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3단계로 비핵화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北 선언→北 세부계획 전달 →美 검증방법 결정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6.12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실무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판문점에 있는) 미국의 협상팀은 북한의 비핵화를 문서화하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셉 윤 전 대표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의 목표는 북미 양측이 동의하는 핵무기 프로그램 폐기를 문서화하는 것일 듯하다"며 "세부적인 내용은 3단계로 비핵화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표에 따르면, 첫 번째 단계는 우선 북한이 자신들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어느 수준까지 되돌릴지를 선언하는 것. 두 번째는 북한이 어떻게, 그리고 언제까지 이를 진행할지 과정을 담은 업무 계획을 미국측에 주는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단계는 미국이 그들의 (비핵화) 주장을 어떻게 검증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표는 "그들(미국 협상단)은 좋은 (인재들로 구성된)그룹"이라며 "전문가 그룹인 이들은 이 이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무엇이 이뤄져야 하는 지를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판문점 실무협상팀은 성김 주필리핀 미국대사를 비롯해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담당 보조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으로 짜여졌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북한 팀과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제를 협의하고 있다. 최선희 부상은 1990년대부터 북한 핵협상에 나서 왔으며 200년대 중반 6자회담에서 김계관 등 북한 대표단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실무협상은 판문점에선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 싱가포르에선 의전과 경호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며 이 밖에도 북미 핫라인을 구축해온 미 중앙정보국(CIA)과 북 통일전선부 채널의 협상이 이어지는 이른바 '쓰리(3) 트랙'으로 이뤄진다.
s9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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