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1.09 07:00
지난주 ‘정형외과 운동법’에서는 오십견의 운동 범위와 기본운동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주에는오십견에 특화된 운동인 위로 들기, 바깥으로 돌리기, 뒤로 돌리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위로 들기>
▶어깨 찢기(사진1): 책상이나 의자, 벽등에 손을 놓고 허리를 구부려 어깨를 찢는다. 비슷한 운동법으로 철봉에 매달리면서 어깨를 스트레칭 하는 방법이 있다.
▶벽타고 오르기(사진2): 몸을 벽에 밀착시키고 손가락을 구부리면서 벽을 타고 올라가면서 겨드랑이를 최대한 벽에 밀착시킨다. 도와 줄 사람이 있다면 뒤에서 어깨를 밀어주어 벽에 겨드랑이가 닿도록 하면 더 효과적이다.
▶도르레 운동(사진3): 어깨 도르래 기구(STK 기구)는 보조기 매장이나, 인터넷에서 구매 가능하다. 우측 어깨(아픈쪽)가 최대한 올라가도록 지긋이 왼쪽손으로 당겨준다. 어느정도 통증이 느껴져야 운동 범위가 늘어닌다. 오십견 스트레칭은 뻐근한 정도의 통증이 있고 어제보다는 팔을 더 많이 올려야 발전이 있다.
<바깥으로 돌리기>
▶막대로 밀기(사진4): 일반 막대를 잡아도 되지만 STK 기구중 하나인 ‘T’ 장 모양 막대를 사용하는게 좋다. 아픈 쪽 어깨인 우측팔꿈치를 몸에 붙이고 반대쪽 손으로 지긋이 최대한 밀어준다. 팔꿈치를 몸에 붙이는게 중요하고 어깨가 몸 앞으로 향한 팔이 바깥으로 회전하면서 어깨 관절이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벽에 대고 어깨 찢기(사진5): 팔을 바닥과 가능한 평행하게 벽에 올린 후 몸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서 벽에 밀착시킨다.
<뒤로 돌리기>
▶수건운동(사진6): 양손으로 수건을 잡고 때미는 동작을 취한다. 뒤로 돌리기가 안되는 팔로 수건의 아래쪽을 잡고 반대쪽 팔로 지긋이 최대한으로 당겨준다.
운동범위의 제한이 있는지는 여부는 안아픈 어깨쪽의 관절 운동범위를 확인해보면 된다. 오십견 스트레칭의 핵심은 어느정도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까지 어깨를 찢어야 한다. 그래야 다음날 그만큼 향상된 각도에서 시작을 하고 어깨 움직임이 좋아질 수 있다. 안아프게 스트레칭 해봐야 각도의 발전이 없다. 온찜질, 진통소염제, 주사 치료 등을 병행 하면 통증을 줄이면서 스트레칭을 할 수 있어서 더 효과적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8/20180108018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