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은 독(毒)을 지닌 복어 관상(鰒魚相)과 사자 관상(獅相)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낮에는 복어처럼 독으로 측근과 세계를 위협하고, 밤에는 사자처럼 군림하며 공포정치로 체제를 유지한다. 그래서 낮과 밤에 하는 말과 행동이 다르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내일도 다르다. 언행이 불일치하고 이중인격, 다중인격자다. 내면과 외면도 다르다. 김정은은 둘 또는 그 이상의 정체감이나 인격상태가 내면에 있는 ‘해리성 장애’(Dissociative Disorder) 성향을 띈다.
복어 먹고 사망했다는 뉴스처럼 복어 관상을 지닌 자들은 독기(毒氣)를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김정은은 사람을 즉사시키는 독을 지녀 측근도 한방에 제거시킨다. 독을 지닌 동물들은 대부분 오만하고 자만에 빠져 산다. 누구도 독 있는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런 자신을 무시하거나 험담을 하면 용서치 않는다. 이복형 김정남도 예외가 아니다. 복어 독처럼 독극물 VX(Venmous)를 사용해 암살했다고 알려졌다.
복어는 주로 주행성이다. 나약한 몸인데도 천적이 없다. 상어도 마주치면 피한다. 입은 작으나 이빨의 힘은 엄청나다. 바닷가재, 조개 등의 껍질을 물어 조각내고 먹는다. 손가락뼈를 두 동강 낼 정도다. 건드리면 몸을 부풀려 마치 큰 생물인 것처럼 허풍을 떤다. 복어 관상 김정은도 복어처럼 허풍 떠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이 세계적인 인물로 주목 받길 원하며 큰 인물로 인정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김정은과 유리한 협상을 하려면 자존심을 잘 지켜줘야 한다.
김정은은 후계자가 된 후로 점점 더 복어를 닮아가고 있다. 덩치는 커지고 입은 더 작아지고 있는 중이다. 즉 사자의 습성에서 나오는 형태는 줄어든다는 뜻이다. 참모들을 거느리고 세상을 호령하는 사장 관상 특유의 리더십은 사라지게 된다. 사자의 권력을 쥐고 살아가되 복어처럼 오만한 행동을 할 때가 많아질 것이다.
김정은은 핵문제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협상하려 할 것이다. 문대통령을 무시할 가능성이 높다. 한반도 문제에서 한국이 소외되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 현실이 될 수 있다. 큰 배포를 지닌 사자와 독을 지닌 복어가 섞인 김정은은 소상(牛相) 문대통령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소뿔에 받혀도 타격은 미미하다고 볼 것이다. 정부에서 북한과의 협상 파트너로서 지위를 얻으려면 많은 인내가 필요할 것이다.
한국 대통령은 국내(國內)에서는 무소불위의 존재다. 그러나 국외(國外) 문제는 다르다. 문대통령이 80%가 넘는 국내 지지율이 지속된다 하더라도 핵협상, 군사문제 등 외국과 대립이 되는 경우에는 타국 지도자에게 밀릴 수 있다. 이런 위기에 미국, 중국, 북한, 일본 등을 상대할 지혜로운 지도력과 훌륭한 관상을 지닌 인물을 대통령이 대신 내세우는 탁견이 필요하다. 세계는 아직도 혼돈의 정글속이다. 한국도 아직은 어지러운 시점에 있다.
복어의 유일한 천적은 인간, 그리고 같은 복어다. 공격성 강한 복어는 서로 물고 죽인다. 복어 관상은 조심성 있지만 무모하다. 김정은도 인간, 측근 복어에게 한방에 제거될 가능성이 높다.
DA 300
풍수지리학 석·박사, 교육학 박사수료
경북대 평생교육원 관상학 강사. 한국미래예측연구원장
대구한의대학원 강의교수. 경북·전북지방공무원교육원, 부산시인재개발원, 한국전통문화대학, 서울시 교육청, 전통문화센터 등에서 관상과 풍수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