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 헛개나무가 많은 산속에 살마다보니.
간이 안좋다고 하니까 신랑이 따와서 말려 우려먹고 있는데여..
근대 왜?이렇게 소변이 자주 보고싶고 시원하지 않은게 잔뇨감도 있고.(창피하지만.넘 궁굼해서요..^^)
혹시,이상이 있거나 제가 잘못먹는건가여?하루 얼마나 마시는게 좋은가요?
알고 계신님들 좀 부탁드려요..
세미보리 2015.10.22 09:03 조회 4,033 신고
- 채택된 답변 답변
헛개나무를 본초학에서는 그 열매를 지구자라고 합니다. 지구자는 헛개나무 열매로 민간인에게 더욱 알려져 있는 약재로 알콜로 인한 숙취해소 및 주독(酒毒)으로 인한 제반증상에 간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효과를 나타냅니다.
지구자는 간 기능 활성 및 간 해독작용이 좋은데, 특히 알콜분해 작용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며 숙취해소를 하며, 장기간 술을 마셔온 사람의 경우는 간부위의 습열(濕熱)이 쌓이는데 임상에서는 <알콜성 지방간>이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바로 지구자는 술로 인해 발생하는 간의 습열(濕熱)을 없애는 약재입니다.
헛개나무 효능으로는 알콜성 간염, 간경화, 지방간, 황달, 당뇨, 혈압, 갈증해소, 대소변 기능(방광염, 변비) 등에 좋은 작용을 하며 특히 숙취해소, 술독을 푸는데 효력을 발휘합니다. 헛개나무의 잎이나 줄기, 열매 등을 술독에 넣으면 술이 발효가 되지 않고 술의 알콜 성분이 없어지며 물이 되어버릴 정도라고 하니 그만큼 뛰어난 해독력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겠지요.
복용법
봄: 어린잎은 덖음차로 음용한다.
여름: 가지와 잎을 발효차로 름용한다.
가을: 씨를 제거한 열매(지구자)를 약술로, 또는 가루로 분쇄하여 환을 만들어 복용한다.
겨울: 잔가지를 달임차로 복용
덖음차 만들기
채취한 잎을 깨끗이 씻어낸 다음 그늘에서 물기가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건조해주세요.
건조된 잎이 준비 되었다면 솥을 준비한 다음 적당한 열기를 올려주세요. 이때 적당한 온도는 200도 안팎인데, 온도를 알기 어렵다면 물방울을 떨어뜨려 톡톡 튀어 오르면 됩니다. 솥은 되도록 바닥이 두꺼운 것이 좋습니다.
열이 가열되었다면 솥에 잎을 넣고 덖어주세요. 나무주걱 등으로 덖어주다가 꺼내어 손으로 세세하게 덖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우므로 목장갑을 끼고 비벼주세요. 그리고 다시 가열. 이렇게 덖고 비비는 것을 8-10회 반복해야합니다.
완성한 덖음차는 한지 등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시고 조금씩 차로 우려내어 복용하시면 됩니다.
효소만들기
헛개나무 7kg, 황설탕 9kg, 40도정도의 따뜻한 생수 2리터 정도를 함께 켜켜이 재어둡니다. 약 1-2년 정도의 발효기간을 거쳐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루 2잔 이상은 금물.
헛개나무 이야기
술은 성질이 독하여 이를 마시고 나서 술독이 잘 풀리지 않으면 답답하여 날뛰게 된다. 술을 지나치게 마셔서 중독된 것을 치료하려면 헛개나무 줄기를 잘게 썬 것 1냥(35그램)을 물 한 대접에 넣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따뜻하게 하여 마시면 그 효력이 빠르기가 번개와 같다. 헛개나무 열매는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두풍(頭風)과 배가 아픈 것을 주로 낫게 한다. 나무껍질은 오장(五臟)을 조화롭게 하고 다섯 가지 치질을 다스린다. -본초강목
도움 되시길 바래요^^
- 답변
헛개나무 열매(지구자) 먹는 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2리터에 헛개나무 열매 30g(건조기준) 끓인 후 기호에 따라 꿀 등을 가미해서 먹으면 됩니다.
지구자는 성질이 평이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한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소변이 잘 나가게 해주고 숙취를 풀어주며 열이 오르는 증상을 없애주면서 근육과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기 때문에 과음 시 나타나는 증상을 없애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지구자는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는데 씨앗에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말릴 때 제거해야 합니다
- 열매 50g당 물 2l를 넣고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불을 줄이고 뚜껑을 열고 2시간 정도 달여 줍니다.
( 뚜껑을 조금 열어두어야 몸에 안 좋은 유해성분이 빠져나갑니다 )
- 이렇게 두세 번 반복해서 달여 냉장 보관합니다.
- 달여 놓은 물은 1일 3~4회 드시는 것이 적당하고 식전이나 공복에 먹는것이 더 좋으며 하루 섭취량으로 600cc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질환자들은 1000cc 정도가 적당합니다.
'건강(술, 맛, ) > 건강(술,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붕어즙효능 및 붕어즙가격 (0) | 2016.10.25 |
|---|---|
| [스크랩] 체리나무 재배 (0) | 2016.05.06 |
| 봉삼의 전부 (0) | 2015.06.05 |
| 산야초 연구가 전문희의 지리산에서 보낸 효소 이야기 (0) | 2012.02.15 |
| 로즈마리의 효능 (0) | 2012.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