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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와 부동산] 10년 주기 패턴, 運의 함정을 조심하라

ngo2002 2010. 5. 7. 09:22

2008년 초 잘나가는 모 중견기업 A회장이 투자상담을 요청해 왔다. 사주를 분석해 보니 좋은 대운의 끝 무렵에 있으며 10년 주기 석하리듬상 늦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였다. 대개 이런 시기에는 능력을 인정받고 자신감도 넘쳐 무리수를 두는 경우가 많다. A회장 역시 그간 순조롭게 성장해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재도약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하기에 앞서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대자연의 가을은 풍요로운 시기다. 들판에는 곡식이 황금물결을 이루고 산에는 탐스러운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그야말로 결실의 계절이다. 석하리듬에서도 역시 가을이 가장 운이 좋은 시기다. 재물이 들어오고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대운이 좋은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나쁜 사람도 경제적 성취를 보게 되며 나름대로 결실을 맛본다. 문제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다. 가을은 풍요로운 반면 겨울은 생산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소비의 계절이다. 석하리듬에서도 겨울은 춥고 배고픈 시기에 해당한다. 때문에 대자연과 마찬가지로 넉넉한 가을에 미리미리 겨울을 대비해야 한다. 대자연의 사계(四季)처럼 인생 사계는 미리 알 수 없다. 겨울을 앞둔 가을인데도 언제까지나 잘나가는 전성기가 계속될 거라고 생각해 무리수를 던지고 실패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또 석하리듬의 사계가 겨울에서 봄,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까지는 완만한 변화를 가져오는 데 반해 가을에서 겨울로의 변화는 급경사로 이뤄져 있다. 보통 가을의 풍요를 누리다가 갑자기 닥쳐오는 겨울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큰 화를 입는 경우가 많다. 사업을 잘하다가 갑자기 문제가 생기거나, 한창 잘나가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갑자기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A 회장도 늦가을에 무리수를 던지는 전형적인 케이스였다. 다행히 필자 등 주변의 권유로 더 늦기 전에 투자를 중단해 추가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먼저 과거를 찬찬히 되짚어봐서 본인 고유의 10년 주기 성패 리듬을 찾아야 한다. 10년, 20년, 30년 전 등 10년 단위로 끊어 봤을 때 요즘과 비슷한 시기에 2번 이상의 전성기가 있었으면 투자를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지만 하락기에 접어드는 시기라면 투자를 삼가해 운의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소재학 미래예측학박사ㆍwww.hawj.co.kr]2010.05.07 08:06:4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