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본덕~임곡 구간 도로 내달 4일 개통
시, 국지도 49호선…나주혁신도시 ↔ 광주 ↔ 장성IC 연결
2013. 01.31(목) 18:22 |
국가지원지방도49호선 본덕~임곡구간은 해남에서 원주를 잇는 국가대동맥의 일부 구간으로 지난 2003년 10월 착공해 오는 6월 준공예정이었지만 5개월 여를 앞당겨 조기 개통된다.이 도로는 총사업비 2835억원을 투입해 연장 18.5㎞ 폭 20m 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나들목 4개소와 교량 26개소, 터널 1개소 등이 건설돼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도로 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호남고속도로 장성나들목~나주 혁신도시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되고, 4대강사업으로 조성된 승촌보의 접근성 개선은 물론 나주, 영암, 해남, 완도 등 전남 남부지역 주민들의 호남고속도로 이용도 한결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또 평동공단과 나주방면에서 광주시가지를 통과해 광산나들목에 진입하는 일일 교통량이 1만2,000대 감소하고 물류비 4억여원이 절감되는 효과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주태 시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은 "10년에 걸친 오랜 공사 기간에 거주 불편뿐만 아니라 편입에 따른 생활터전의 잠식을 겪으면서 협조하고 이해해준 지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본덕나들목에서 임곡동까지 18.5㎞의 도로가 개통되면 교통편의는 물론 물류비 절감효과를 얻게 되는 등 광주와 전남의 상생의 도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