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클립] 2012 시사총정리 ④ (4월 9일~5월 5일)
레이디 가가 서울서 월드투어 스타트 … 용산에 111층 ‘트리플원’ 선다죠
김홍준 기자문화·스포츠

레이디 가가 본명 스테파니 조앤 앤젤리나 제르마노타(Stefani Joanne Angelina Germanotta·26세). 미국의 가수이자 행위예술가. 음악 제작자 로브 후사리가 그녀의 창법을 듣고 그룹 퀸(Queen)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1946~1991)와 비슷하다 느껴 ‘가가(Gaga)’라는 예명을 지어 주었다. 1984년에 발표된 퀸의 싱글 ‘라디오 가가(Radio gaga)’를 딴 것. 비틀스, 핑크 플로이드, 빌리 조엘, 엘턴 존의 음악을 들려준 아버지와 예절교육 차원에서 피아노를 가르쳐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네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열세 살에 첫 피아노곡을 지었다. 유명 뮤지션들의 작곡가로 활동하다 2008년 데뷔 앨범 더 페임(The fame)을 발표했다. 가가는 퍼포먼스 아트, 팝 퍼포먼스 아트, 패션의 융화를 주장하며 공연 중 독특한 퍼포먼스에 걸맞은 파격 패션을 선보이기도 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며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2352만 명)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2012 월드투어 ‘더 본 디스 웨이 볼 글로벌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의 첫 공연을 펼쳤다.

사회
제노포비아(xenophobia) 이방인과 낯선 이를 뜻하는 그리스어 ‘제노(xeno)’에 공포와 혐오란 뜻의 ‘포비아(phobia)’가 합쳐진 말이다. 상대방을 자기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경계하는 심리상태다. 자기보호 의식이 과하거나 지나친 열등감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자스민(35)에 대한 공공연한 언어폭력, 지난해 노르웨이의 이슬람 이민정책에 불만을 품은 극우주의자 브레이비크(33)의 정부 청사 폭파와 청소년 정치캠프 참가자 무차별 사살, 2010년 러시아 스킨헤드족의 록페스티벌 테러가 제노포비아의 대표적인 사례다.
북한 인권침해 사례집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가 발간한 북한의 8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됐던 278명의 명단과 60여 건의 인권침해 사례가 담긴 책자. 북한에서 무역업을 하던 정광일(49)씨 등 탈북자 4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했다. 인권위는 북한 정권에 무언의 경고를 줘 인권침해 행위를 자제하도록 하기 위해 공개했다고 한다.

정치·국제
은하 3호 지난달 13일 오전 7시38분55초에 발사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동창리에서 발사된 지 135초 만에 서해상에서 공중 폭발, 20조각으로 쪼개져 추락했다. 약 460㎞를 날았다. 2009년 3월에 발사한 은하 2호는 3864㎞를 날아 태평양에 떨어졌다. 북한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추대행사인 최고인민회의를 앞두고 축포로 로켓을 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틀 뒤의 김일성 생일 100주년도 계산했을 가능성이 크다. 로켓 발사 실패로 김정은은 내부적으로 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지도, 대외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의 기술을 과시하지도 못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미국과의 2·29 합의를 깨고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호 위반으로 강력한 제재에 직면할 것이란 국제적 압박도 개의치 않았다. 발사에 든 비용은 8억5000만 달러(약 1조원). 북한 주민들의 1년치 식량 부족분을 구입할 수 있는 액수다.
전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오른쪽)와 부인 구카이라이.112 위치추적법 소방서(119)나 해양경찰(122)처럼 경찰(112)도 긴급구조 요청 접수 시 위치추적 대상자의 동의 없이도 휴대전화 위치추적이 가능하도록 한 위치정보보호법 개정안. 최근 발생한 수원 20대 여성 피살 사건처럼 경찰이 신고전화를 받고도 범죄 현장을 즉각 찾지 못해 피해를 키우는 문제를 막자는 취지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18대 국회 임기 막판에 가까스로 통과됐다.

경제
가처분소득 국민소득 중 가계가 임의로 처분이 가능한 소득. 가계가 일정기간 획득한 소득 중 각종 세금과 개인의 이자지급 등의 세외부담을 제외하고 사회보장금이나 연금과 같은 이전소득을 보탠 것으로, 언제든 자유롭게 소비나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이다. 가계는 가처분소득을 토대로 소비와 저축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소비와 저축에 관한 가계의 의사결정이 중요한 것은 소비의 크기에 따라 내수 크기를 알 수 있어 경기가 활성화될 것인지 침체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저축의 크기에 따라 투자가 증대할지 아니면 위축될지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소비수요와 투자수요는 한 나라의 경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기업들은 물론 정책 당국자에게도 중요한 지침이 된다. 가처분소득은 국민경제에서 소득분배의 평등 정도를 측정하는 기초 자료로 쓰이기도 한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81%로 영국, 캐나다,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처분소득 대비 156.1%로 영국과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부도스와프(CDS) 채무자의 채무 불이행을 대비해 채권자가 금융사와 맺어두는 일종의 보험 거래. 채권자는 보험료(프리미엄)를 금융사에 내고 채무 불이행이 되면 원리금(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에 금융사는 채무 불이행이 일어나지 않으면 보험료를 수익으로 챙길 수 있다. 채무자인 국가나 기업의 부도 위험이 클수록 CDS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최근 스페인의 5년 만기 국채의 CDS 값이 583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파레토 법칙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1896년 발표한 소득분포의 불평등도에 관한 공식. 그가 19세기 영국 소득에 대해 연구하던 중, 상위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찾아낸 수식이다. ‘20대80 법칙’으로도 불린다. 이후 연구에 따르면 이 공식은 상위 소득 계층에만 성립하고, 하위 소득을 설명하는 데는 들어맞지 않는다. 김낙년 동국대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부의 쏠림이 최근 10년간 급속히 진행돼 상위 1%의 소득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미국·영국·캐나다에 이어 세계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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