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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10명중 7명 `갑상샘 결절` 혹시 나도?

ngo2002 2012. 5. 11. 10:41

[생활건강] 10명중 7명 `갑상샘 결절` 혹시 나도?
기사입력 2012-05-08 15:08   최종수정 2012-05-08 16:05
갑상샘 질환은 최근 발병률이 급증한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특히 갑상샘에 혹이 생기는 결절은 성인의 4~7%에서 임상적으로 만져지며, 직경 1㎝ 미만의 작은 혹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67% 이상에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

문제는 발병률 대비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갑상샘 결절은 양성과 악성(암)으로 구분되는데, 두 경우 모두 수술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법은 목에 흉터가 남고, 수술 후 갑상샘 기능 저하로 인한 약물복용 문제가 나타나기도 해 특히 양성 결절 환자들이 치료를 미루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갑상샘 결절은 환자의 약 95%가 속도 차이는 있지만 종양이 커지고, 세포 검사 결과 양성일지라도 경과 관찰 도중 악성으로 판명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결절이 커지면서 식도나 기도를 압박해 숨이 차고 삼키기가 곤란해지는 등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양성 결절도 발견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강북서울외과 이기문 원장은 "과거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환자들이 병을 방치해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수술적 요법인 고주파절제술(RFA)로 후유증 없이 치료가 가능한 만큼,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고주파절제술은 2007년 신의료기술로 지정된 갑상샘 결절 비수술 요법으로 성공률이 매우 높아 현재 의사와 환자 모두 선호하는 치료법이다. 강북서울외과는 1차 의료기관 중에서는 비수술 요법을 도입한 곳이 거의 없던 비교적 초기에 고주파절제술을 도입함으로써 갑상샘 결절 환자들의 치료를 이끌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주파절제술은 쉽게 말해 열을 이용해 결절을 태워 없애는 방법이다. 초음파를 통해 결절의 위치를 파악한 후 갑상샘 전용 유도바늘을 삽입해 20~60W의 고주파를 이용, 섭씨 100도의 열로 결절을 태워 없앤다. 높은 열을 발생시키지만 쿨팁(Cool Tip)이라는 냉각시스템 덕분에 다른 조직에 손상이 가지 않고, 시술 시 뜨거움도 느껴지지 않는다.

물혹이라 불리는 낭종성 결절은 물을 빼내고 조직을 태워 없애므로 3~4㎝까지도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며, 딱딱한 고형 혹도 1.5~2㎝까지는 한번에 치료가 가능하고 그보다 크면 여러 번에 나누어 치료한다. 치료 후 작은 종양은 거의 완전하게 소실되고, 크기가 큰 종양도 원래 크기의 95% 이상 부피가 줄어들어 압박증상이나 외관상 문제도 호전된다. 시술은 약 30분 소요되며 국소마취만하므로 시술 후 잠깐의 휴식만 취하면 일상으로 바로 복귀가 가능하다.

[김병수 매경헬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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