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공부미락

[스크랩] 상관상진에 대한 토론(학과게시판에서 복사해옴)

ngo2002 2012. 3. 14. 10:30

마침 제게 자료가 하나 있어 올려봅니다. 참고하세요.

陶溪 朴在玩선생께서 저술하신 개정 명리사전에 아래와 같이 나와있네요.  당시에도 여러가지설이 있었는가 봅니다.  



 

傷官傷盡


傷官格에 해설이 여러 가지 있다. 眞상관격은 예로 木日主가 夏節에 출생하여 泄氣로 身弱하니 印星으로써 解熱하고 약한 日元을 生助하면 길이요 假상관격은 예로 水日主가 冬節에 木이 泄氣함을 假상관격이라 하니 傷官運은 吉하고 상관을 극하는 印星運은 大忌다. 대체로 傷官傷盡이라 함은 官星이 없음을 말한다. 그런데 木火상관과 金水상관은 官爲要라 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저녁식사 후 전공논문을 쓰다가 머리좀 식힐까 해서 들려봤더니 역시 제 호기심을 자극하는 글이 올라왔군요. 이 글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감정없이 객관적인 학문적 토론을 위하여 쓴 것입니다. 초짜 입장에서 나름 분석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 참고로 글은 논리정연하게 정리해서 올리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읽다가 쟁점파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정리하면서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 참고로 한자어가 많은데 토론을 위해서는 사안을 정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용어에 대한 설명도 같이 해주어야 우리 같은 초짜들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우리 학과 고수님들은 일반 학우들을 대상으로 글을 쓰실 때 항상 눈높이를 고려해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 덧붙여 학과 교수님들께는 학교 수업 게시판 이외에서는 개별적인 질의는 자제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사석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답을 떠나 교수님께서 심리적 부담감이 있을 것 같아 제가 나서봅니다. 교수님도 교수님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학과목 질문을 수업 게시판 이외에 올리는 것은 자제해야 할 사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우리끼리 한번 토론 해보고 나중에 사석 또는 공개적으로 답을 청함이 어떨까요?

* 학우님들의 의견을 묻기에 한번 제가 초짜 입장에서 논리를 전개해보고자 합니다. 오류를 꼼꼼히 지적해주신다면 많은 가르침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傷官傷盡 논의에 대하여>

1. 쟁점

- 상관상진의 정확한 개념이 무엇인가?

- 이석영선생님은 상관자체를 기진맥진하게 하는 것, 김성수 학우님이 인용하고 있는 박교수님의 견해는 관성자체를 기진맥진하게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다는 점에서 차이가 보이고 있다고 함.

2. 김판옥 학우님의 견해

- 사주첩경의 상관상진론을 상관을 기진맥진하게 만든다는 개념으로 인용하고 있음

- 이유

① 상관을 초토화 시켜 관을 극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관으로부터의 후환을 미연에 방지함

② 상관은 나를 설기시키는 것이므로 나를 설기시키지 못하게 하자는 취지임

- 김판옥 학우님은 상관을 기진맥진 시키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명리학 개론에서는 반대로 설명하고 있다고 주장함

3. 김성수 학우님의 견해

- 학우님의 견해가 아니고 상관상진에 대한 명리학개론상의 개념과 사주첩경상의 개념이 다른 것 같다. 어느 것이 옳은가에 대한 질의로 보임.

4. 제가 기억하는 명리학개론의 입장

- 제가 작년에 배운바 제 기억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상관은 관을 극하는지라 관과 상관이 같이 있으면 좋지 않고 관이 없고 상관만 있다면 좋다.

- 그러나 일률적으로 논할 수는 없고 사주 전체속에서 보아야 한다. 


5. 일반 이론 내지 사견

① 김판옥 학우님의 쟁점과 관계없는 두번째 부분에 대한 사족 : 일반 이론에 불과하며 특별한 쟁점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 아 : 일주(자신) / 식상(식신과 상관) / 재(재성) / 관(관성/칠살) 로 통일합니다.

- 나머지 이야기는 (제가 이해하는 선에서는) 상식적인 얘기로 보입니다. 예컨대, 아생식, 식생재로 흘러가 가는 것이 좋은데, 아가 왕하면 아의 기운을 설기키시면서 식상운으로, 식상운에서 재성운으로 흘러가니 좋을 수 밖에 없다. 여기서 통관해주는 식상에 문제가 있다면 위 순환이 안되고 아극재하여 아가 재성을 극하니 좋을 수 없다.

- 아와 식상 관성과의 관계에서 아가 약할 때 관이나 칠살로부터 공격받으면 안좋으므로 식상이 있어서 관을 극해주어야 마땅하다. 

- 상관과 정관이 있다 해서 모두 나쁘게 볼 수는 없고, 사주원국에 통관해주는 재성이 있거나 극을 해주지 못하게 하는 요소(예컨대, 합) 등이 있는 경우에는 나쁘게만 볼 수 없다.

 예시

辛 戊 丁 辛

酉 寅 酉 酉

壬 癸 甲 乙 丙

辰 巳 午 未 申

- 쉽게 설명하면, 무토일주가 유월(8월)에 태어났는데, 사주에 보면 금이 5개나 되어 (토생금으로) 무토로부터 생을 받는 지라 무토가 너무 설기당하여 너무 무기력하다. (사견으로, 이것을 흔히 신강 신약으로 설명하면, 무토 일주가 득령을 하지 못하고 득지는 하였으나 인성인 정화가 비록 인목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강하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인목 역시 금으로부터 극제를 받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득지는 했으나 득령을 하지 못했고 (물론 인성의 도움이 있기는 하지만) 세력도 얻지 못했으므로 비교적 신약한 사주로 보는 것이 맞겠다. 개인생각임).

- 원래의 설명은 정화가 인목으로부터 근을 얻어 왕한 식상인 금을 제어하므로 (상관상진) 무토가 지나치게 설기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상관과 관성의 관계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결국은 사주마다 그 쓰임새를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사주 8글자가 모두 내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초짜의 입장으로서 그 말은 일면 타당하나 사주 8자를 가지고 육친론 등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8자를 모두 나로만 볼 수는 없는 것이고 8자 중의 각각의 용도에 맞는 쓰임새를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나머지는 일반론 내지 김성수 학우님의 개인적인 의견인지라 논할 실익은 없어 보입니다.

- 명리학 개론 113페이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 교안(작년본)과 다른가 봅니다. 제 교안상으로는 105페이지 만육오설에 대한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 어찌 되었든 김성수 학우님의 견해에 의하면 교수님은 명리학 개론에서 상관상진의 개념을 상관이 관성을 상진시키는 것이다로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계시다는 점에서 이석영 선생님의 사주첩경에서는 상관자체를 상진 시키는 것을 상관상진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상관상진의 정의에서 서로 일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함

- 역학의 비결에 나온 그림의 논지는 상관상진이란 정관이 없이 상관만 있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예시로 보여짐. 교수님도 이 입장에 있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 같음.

- 우스개 사례는 식상이 관성을 극할 수 있다는 예시인 것 같은데, 사주에서 말하는 극은 정당한 힘에 의한 극을 의미하는 것이지 예시와 같이 (공무집행방해 등) 극할 수 있는 힘이나 권한이 없는데 극을 한다는 개념이 아니므로 그 힘의 근거를 동일한 선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완벽한 예시로 보여지지는 않음.

6. 결론

- 위 토론의 쟁점은 상관상진에 대한 개념의 차이에 관한 것으로 보여짐. 사주첩경에서는 상관자체를 기진맥진하게 하는 것(이것은 인성이 할 역할)이고 명리학개론상의 상관상진은 정관이 없이 상관만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여기서 결정적인 것은 이것은 교수님의 의견이 아니고 상관격에 대한 여러 고전의 근거을 설명하면서 만육오설의 설명으로 보여짐. 따라서 이석영 선생님과 만육오설의 의견차이로 보여진다.

- 이렇게 글을 썼으니 사견을 달아야겠지요.

․ 상관상진이란 관성이 없이 상관만 있는 경우도 포함

․ 일주가 튼튼하고 상관을 용신으로 쓰는데 인성에 의하여 극을 당한 것도 상관상진이라 볼 수 있을 것 같음. 이는 문리해석론상 그렇게 보아야 타당한 것으로 보임. 즉 상관을 상하게 해서 (수명을) 다하게 하는 것이라 해석되는 한 그렇게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됨. 이는 상관에 의하여 일주가 지나치게 설기되는 경우에는 상관상진의 기능이 있어야 길격으로 논의될 수 있음

․ 참고로 일주가 약한 상태에서 인성이 상관을 극하는 것을 상관패인이라 한답니다.

7. 부탁의 말씀

기왕 우리 학우들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서 토론의 논제를 제시한 만큼 우리 초짜들을 위해서 각 명리학 고전에서 상관상진에 관해서 뭐라고 하고 있는지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왕이면 원문과 해석까지 덧붙여서 자료로 제공해주신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제가 6월말까지 (제전공) 논문 한편을 끝내야 하고 여름방학 동안 다른 2편 정도 논문을 계획하고 있어서 동양학을 잠시 접어두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게시판에 토론에 대한 논제를 제시 해주시니까 불이 확 달아 오릅니다. 시간만 되면 제가 각 원전을 비교해서 정리도 해볼까 싶은데 일단 시간이 없고, 둘째 제게 원전이 없습니다. 이번에 적천수 공부하느라 적천수 번역서 한권 산게 전부여서 기존에 각 원전을 다 구비해놓고 계신 고수님들의 약간의 노력으로도 우리 학과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록 1시간 20분을 소모하긴 했지만 저도 정리하면서 공부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많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쟁점파악이 어려워 정리하면서 읽다 보니 이렇게 또 글을 쓰고야 말았습니다. 윽.. 참아야 하는데..

우리 게시판에서 이런 학문적 토론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PS. 김성수 학우님이 쓰신 글중에 학술연 카페가 링크가 안되어 있네요. 제가 링크 시켜드립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 카페에 많이 가입하시고 참여하셔서 학업에 도움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기 저기 다양하게 참여하시면서 필요한 학습정보도 얻고 개최하는 강의도 골라 들으시는 즐거움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cafe.daum.net/pelixlee 입니다.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됩니다. 

참고로 이번 여름방학중에 마무리 하고 싶은게 적천수입니다. 앞으로는 공부스타일을 하나씩 마무리를 짓고 그다음 것을 할까 합니다. 아직 적천수 교안에 빠진 부분은 시간이 없어서 다 번역자료까지 올려놓지 못하였습니다. 원래 정리한 아래한글 파일에는  어려운 단어나 고사성어 같은 글귀들은 풀어서 각주로 설명을 했는데 카페로 옮기니까 각주는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한번 적천수 공부하신다 생각하시고 읽어보시고 오류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카페에 댓글에 내용을 써주시면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방학이 끝나기 전에 나머지 부분도 시간을 내어 정리해서 마저 다 정리해놓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하면 적천수 원문과 비교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2권의 번역서를 놓고 참고하다 보니 원문이 틀린 경우도 있더라구요. 앞으로 가능하면 예비단계로 각 고전의 원문과 해석을 전부 작업을 해서 올릴까 합니다. 객럭시 탭을 가지고 계신 분은 어디서든 아니면 스마트폰을 갖고 계신분은 언제든지 접속해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나중에 자료 보물창고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배운 과목 앞으로 1년 내에 복습하면서 정리해서 보기 좋게 해서 올려 놓도록 하겠습니다. 

카페주소는  http://cafe.daum.net/bubseon  입니다. 적천수 자료는 적천수천미 방에 가시면 있습니다.

글씨가 작으면 보기에서 크게 보기로 하시면 큰 글자로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학습자료를 나누어 갖고 싶을 뿐입니다. 그럼 모두들 일취월장하시길 기대합니다. 

* 참고로 앞으로 사주실관 관법을 공부하면서 나름대로 정리하고자 합니다. 대단한 것은 아닌데 이런 실관방법 자료를 모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공개할 만큼 자료가 아니어서 공개를 안한 상태에서 정리를 오늘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혹시 학우님들만의 비법이 있다면 제게 쪽지나 메일로 보내주시면 제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나중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형설지애
글쓴이 : ˚인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