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세계지식포럼

제조업의 미래 궁금증을 풀다

ngo2002 2009. 10. 20. 10:59

"친환경차 본격 보급 시점은 언제일까. 스마트폰 등장으로 촉발된 모바일시장 재편 종착점은? LED 등 미래 디스플레이 진화 방향은? 크루즈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이 조선업 침체 탈출을 위한 블루오션 구실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게임ㆍ풍력ㆍ의료산업 현주소와 미래 모습은?" 올해 10주년을 맞은 세계지식포럼 현장에서 자동차ㆍ모바일 등 핵심 제조업종 성장 잠재력과 과제를 살펴보는 제조업 전망 세션을 만날 수 있다. 먼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자동차산업 세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그린카 개발ㆍ판매 전쟁이 진행 중이다. 미래 자동차시장은 친환경차 기술이 탁월한 자동차 메이커가 지배할 것이다. `친환경차가 자동차 지도 바꾼다 : 승자와 패자` 세션을 통해 친환경차 시장점유율이 언제쯤 급상승할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보급에 최대 걸림돌인 배터리 가격이 어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얘기한다. 선우명호 자동차공학회장(한양대 교수) 사회로 이현순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부회장과 베른트 보어 보쉬 자동차사업부 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친환경차 미래에 대해 논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바일산업 분야 세션은 2개가 준비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2015년이 되면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지도가 그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산업 지도 2015` 세션에서는 모바일시장이 어떻게 진화할지 업체 간 M&A 구도를 예측하고 신모바일 지도가 글로벌 모바일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헤친다. 패널로는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의 에스코 아호 수석부사장이 참석한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애용하면서 유명세를 탄 블랙베리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의 놈 로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중동 최대 이동통신업체 텔레콤 이집트의 아킬 베시르 회장도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 곽우영 LG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해 휴대폰시장 미래를 점친다.

`모바일 소프트웨어 : 트렌드의 융합` 세션에서는 모바일산업에서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에 대해 다룬다.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 등장으로 모바일산업 무게중심이 기기(Device)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다. 애플이 내놓은 아이폰 3GS는 최초로 휴대폰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중요성을 더 크게 부각시킨 스마트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국내외 주요 모바일업체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략을 살펴보고 향후 트렌드를 점검한다. 이호수 삼성전자 DMC부문 MSC(미디어솔루션센터) 센터장, 오세현 SK텔레콤 C&I Biz 사장, 이찬진 드림위즈 CEO 등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디스플레이 세션도 마련돼 있다.

`디스플레이 혁명 : 세상을 바꾸는 디스플레이` 세션에서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LED에 초점을 맞췄다. 디스플레이 세션에서는 위기 후 어떤 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할지, 앞으로 디스플레이 상품들이 어떻게 진화할지에 대해 짚어본다. 배리 영 OLED협회 대표, 폴 세멘자 디스플레이서치 선임부사장, 김상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부사장, 이남양 LG디스플레이 상무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현재 개발 중인 신재생에너지 중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신에너지 원천으로 간주되는 풍력산업도 관심사다.

`풍력에너지 : 바람이 에너지 지도 바꾼다` 세션을 통해 풍력에너지 성장 잠재력에 대해 알아본다. 이 세션에는 세계 최대 풍력 1ㆍ2위 업체가 모두 참여한다. 세계 1위 풍력업체 베스타스의 숀 서턴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풍력 2위 업체인 GE에너지 겐지 우에니시 아시아태평양 사장이 패널로 참석해 흥미로운 토론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 측에서는 풍력기기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효성의 조현문 부사장이 참석한다

게임 세션도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게임의 새로운 미래, 시리어스 게임` 세션에서는 단순 재미를 넘어서 학과ㆍ기술교육, 군사훈련, 사회계몽ㆍ의료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리어스 게임에 대해 얘기한다. 위정현 중앙대 교수 사회로 이언 보고스트 조지아공대 교수, 바바 아키라 도쿄대 교수, 김정호 NHN한게임 대표 등이 참석한다.

고부가가치 블루오션 조선업`에서는 해양플랜트, 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선박이 조선업에 블루오션 노릇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본다. 로이 라이트 STX유럽 오프쇼어ㆍ특수선 부문 사장, 마틴 스토퍼드 클락슨 수석 이코노미스트, 박중흠 삼성중공업 기술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의료 산업 세션도 2개가 마련돼 있다.`창조적 자본주의와 메디컬 디바이드 : 새로운 패러다임 헬스노믹스`와 `헬스케어 산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2개 세션에 리치 배거 화이자 선임부회장, 데이비드 보겔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교수, 후미코 히라바야시 일본 국경없는의사회 대표, 보건복지부 유영학 차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조셉 김 이노비오 바디오메디컬 사장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