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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산정 언제 결정되나

ngo2002 2021. 12. 9. 07:27

 

전원 기자 입력 2021. 12. 09. 06: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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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산정이 내년 2월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협의체에서 지난 4월2일 첫 회의가 진행된 이후 수차례 회의가 진행됐다현재 광주시 중심으로 주민 수용성을 위한 군 공항 이전 사업비를 산정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비 책정과 관련된 회의도 2차례 진행됐다

2월쯤 나올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용역 참조키로
대선·지선 끼면서 이전 사업비 결정은 더 미뤄질 듯

광주 군공항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공군1전비 제공)2020.6.24/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산정이 내년 2월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협의체에서 지난 4월2일 첫 회의가 진행된 이후 수차례 회의가 진행됐다.

현재 광주시 중심으로 주민 수용성을 위한 군 공항 이전 사업비를 산정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비 책정과 관련된 회의도 2차례 진행됐다.

광주시의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책정에는 예전에 관련 사업을 진행한 국방부가 자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전 사업비 책정이 올해 안으로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구에서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사업비 책정 용역을 진행, 그 결과를 지켜보고 사업비를 책정하기로 했다.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용역 결과는 내년 1월에서 2월쯤 나올 예정이다.

이에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산정은 내년 2월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광주시에서 이전 사업비를 책정하더라도 범정부협의체에서 추가로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까지 겹친 만큼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책정은 선거가 끝난 뒤에야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 사업비가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산정을 마무리할 방침이었지만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용역결과를 참조하면서 진행하기로 결정되면서 산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의 사례를 참조해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 산정이 됐더라도 범정부협의체에서 논의돼야 하는데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끼어있어 실질적으로 사업비가 결정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광주 군 공항 이전은 '2021년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이전' 문제와 맞물리면서 국방부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단계서 멈춰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 국방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한 4자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결국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광주 군 공항 이전에 속도를 내는 듯 했다.

하지만 국토부가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무안공항과 광주 민간공항 통합 이전 시기를 군 공항 이전 추진상황 등을 종합해 고려하기로 하면서 일부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 참석해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를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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