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1-06-22 08:24:01
- 백청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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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에스앤씨의 보호예수 물량이 대거 풀리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일 삼영에스앤씨의 주식 68만6297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이날 삼영에스앤씨의 주가 역시 700원(4.81%) 하락한 1만3850원에 장을 마쳤다.
보호예수 제도는 투자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주주 지분 등을 일정기간동안 매각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다만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는 시기에 단기적으로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 주가의 하방 압력도 강해진다는 부담도 있다. 보통 상장 후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지정되는데 공모주의 경우 의무보유확약이 풀리는 때마다 대체로 주가 하락을 보여 왔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은 보호예수기간이 끝난 당일 주가가 급락하며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번에 해제된 삼영에스앤씨의 보호예수 주식 68만6297주는 벤처금융 물량이다. 현재 삼영에스앤씨의 발행주식 총수는 555만7158주로 18일 보호예수 해제 물량은 발행주식수 대비 약 12.1% 비중이다.
백청운 기자 a0109127890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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