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주식)

쿠팡 뉴욕 증시 상장 공식화..동방 KTH KCTC 관련주 무더기 급등

ngo2002 2021. 2. 15. 10:17

동방·KTH·KCTC `上`…오텍·다날 10%대 급등

  • 김경택 기자
  • 입력 : 2021.02.15 09:50:46   수정 : 2021.02.15 09:58:24

전자상거래업체 쿠팡이 뉴욕증시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다날 등 수혜주가 활짝 웃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주식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 상장될 보통주 수량 및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동방, KTH, KCTC, 오텍, 다날 등 국내 쿠팡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동방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29.99%) 오른 997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KTH, KCTC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오텍, 다날 등은 각각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 전담 운송사라는 이유로 쿠팡 관련주로 분류됐다. KCTC도 쿠팡의 물류 협력사다. KT 자회사인 KTH의 경우 최근 쿠팡이 출시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쿠팡플레이`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이밖에 오텍은 쿠팡 물류차를 생산한 바 있으며 다날은 쿠팡과 거래하는 전자결제 관련 기업이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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