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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 표준지 공시지가 11.39% 껑충 뛴다

ngo2002 2020. 12. 23. 15:58

 

입력 2020.12.23. 13:57 수정 2020.12.23. 14:40 댓글 0개

<국토부, 오늘부터 소유자 열람>
세종·서울 이어 세번째로 높아
전남도 전년보다 9.67% 상승

[그래픽]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10.37% 상승

내년 광주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11.3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평균 10.37% 오른다고 밝혔다.

이는 12.4%를 기록했던 2007년 이후 14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올해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6.33% 보다도 4.04%포인트(p) 오른 것이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이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12.38%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11.41%, 광주 11.39%, 부산 11.08%, 대구 10.92% 등으로 변동되며, 서울의 경우 2020년 보다 3.5%p 정도 변동폭이 커졌다. 내년 광주 표준시 공시지가 상승률은 11.39%로 세종과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으며, 전년인 2020년(7.60%)와 2019년(10.71%)에 비해 각각 3.79%p와 0.68%p 높아졌다.

m2당 공시지가 구간별 표준지 분포 현황을 보면 10만원 미만은 22.4%, 1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은 57.0%, 1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은 20.6%였다. 1천만원 이상은 0.1%에 불과했고 2천만원 이상은 없었다.

내년 전남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에 비해 9.67% 오른다. 시·군·구별로 보면 강원 양양군(19.86%), 경북 군위군(15.69%), 서울 강남구(13.83%), 대구 수성구(13.82%), 부산 남구(13.76%) 등의 변동률이 높았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11.08%, 상업용 10.14%, 농경지 9.24%, 임야 8.46%, 공업용 7.56%로 나타났다. 상업용지의 경우 2020년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으나 2019년 보다는 2.2%p 낮은 수준이다.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8.4%로서 2020년(65.5%)보다 2.9%p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24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20일 간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에 대해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 표준지는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데 기준이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안은 소유자 및 지자체 의견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공시지가안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내년 1월12일까지 의견서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서면으로 해당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 또는 시·군·구 민원실에 제출할 수 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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