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후 비타민D 부족, 근력 약화된다"
입력 2019.10.24. 11:08
60세 이후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격근(skeletal muscle) 기능이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 수준(30ng/mL) 이하인 그룹은 정상 수준 이상인 그룹에 비해 골격근 기능이 약하고 손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60세 이후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격근(skeletal muscle) 기능이 약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골격근 기능은 성공적인 노화의 중요한 요소로 기동성, 자립성 등 생활의 질을 높이고 노년의 낙상 위험을 막아준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의 마리아 오설리반 영양학 교수 연구팀이 '노화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 of Aging) 참가자 4천157명(60세 이상)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3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정상 수준(30ng/mL) 이하인 그룹은 정상 수준 이상인 그룹에 비해 골격근 기능이 약하고 손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비타민D 결핍 그룹에서는 40.4%가 근육 약화(muscle weakness) 판정을 받았다.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그룹의 21.6%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근육 기능이 손상된 경우는 비타민D 결핍 그룹이 25.2%로 비타민D 수치가 정상인 그룹의 7.9%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골격근 기능은 균형 검사, 보행속도, 의자 일어서기 테스트 등을 이용한 '간편 신체기능평가'(SPPB: Short Physical Performance Battery)와 악력(hand grip strength) 테스트로 측정했다.
이 연구결과는 '노화 임상 중재'(Clinical Intervention in Aging)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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